정책홍보 할 때 인포그래픽을 활용하는 이유

홍보맨의 일과 삶

by 이야기캐는광부

SNS나 언론홍보 업무를 하다보면 이런 말들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이 자료를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주세요."

"이 인포그래픽은 통계 수치의 변화가 알기쉽게 표현됐으면 좋겠어요."


보도자료를 쓰다 보면 첨부자료로 제공하는 인포그래픽이 보도자료의 품질을 높일 때가 있다.

인포그래픽(Infographic)은 information(정보)과 graphic(그림)의 합성어이다. 복잡한 정보나 데이터를 그림이나 도표, 지도, 타임라인 같은 시각적인 요솔 구성해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이다. 텍스트로 읽는 것보다는 경우에 따라 인포그래픽이 보다 가독성을 높여준다. 특히 정책홍보를 할 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빠르고 쉽게 알려주는 장점이 있다.


보도자료 내용 중 시각화가 필요한 내용은 팀 내 디자이너나 SNS 외주 업체에 요청해서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디자인할 시간을 드리기 위해서 최소 4~5일 전에는 여유 있게 작업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 너무 촉박한 일정이라면 디자이너들에게 심리적, 업무적 부담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디자이너와 협업시 작업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드리고, 디자인 전문가이니 그에게 전권을 맡기는게 낫다. 나의 경우 디자인 문외한이기 때문에 오타를 보는 것 빼고는 거의 디자이너에게 전권을 맡겼다. 인포그래픽에 들어갈 내용을 워드문서나 한글로 정리해 주시면 디자이너가 제작에 들어간다. 다 완성된 인포그래픽은 오타와 표현방식을 점검한 후 보도자료에 활용하면 된다.


김은희(2016)는 메시지 제시 유형 중 텍스트 형태의 자료보다 정보를 디자인화 한 인포그래픽 형태의 자료가 정보를 빠르고 신속하게 전달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메시지가 방대하고 난해한 경우에는 텍스트를 통한 정보 제시보다는 그림과 그래프를 활용한 인포그래픽에서 정보를 제시할 경우 메시지 내용이 쉽고 신속하게 전달된다는 내용이다.


김은희는 이를 위한 실험자극물로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환경’에 관한 정보를 메시지 제시 유형에 따라 텍스트 형태의 보도자료, 어려운 대량의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미지 등으로 제시한 인포그래픽을 활용했다.


이러한 효과를 지닌 인포그래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레퍼런스를 찾아보면 도움이 된다. 인포그래픽 형식과 내용, 디자인을 보려면 연합뉴스의 그래픽 뉴스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최근 이슈와 관련 뉴스를 인포그래픽으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이러한 인포그래픽은 뉴스 전달에 효과적이다. 나도 주요 뉴스를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이와 같은 그래픽 뉴스를 애용한다.


스크린샷 2026-03-15 오전 9.29.02.png 출처: 연합뉴스
스크린샷 2026-03-15 오전 9.29.29.png 출처: 뉴스1



인포그래픽에 관한 책을 읽다가 인상적이었던 문장을 소개하고 글을 마치겠다.


좋은 시각화는 ‘무엇을 보여줄까’에서 시작하지만, 위대한 시각화는 ‘누가 보게 될까’에서 완성됩니다. 아무리 좋은 라디오 방송이라도 듣는 사람이 주파수를 맞추지 않으면 그저 지지직거리는 소음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청중의 주파수에 정확히 맞춰질 때, 비로소 의미 있는 소통이 시작됩니다.

- <AI로 차트, 그래프, 인포그래픽 한 번에 끝내기>, 이현 -


데이터(정보)를 시각화하려는 목적은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효과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소통은 대중이 빠르고 쉽게 오해 없이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가장 직관적이며 이해가 빠르도록 답을 제시해야 합니다.

-<차트 제작&인프그래픽 데이터 시각화>, 이혜진-


<참고문헌>

김은희 (2016). 정부의 메시지 제시 유형에 따른 이해 용이성과 정보습득에 관한 연구: 정보 수용자들의 환경의식을 중심으로. 디지털융복합연구, 14(6), 187-197.

이현 (2026). AI로 차트 그래프 인포그래픽 한 번에 끝내기, 천그루숲

이혜진 (2022). 차트 제작&인포그래픽 데이터 시각화, 성안당

매거진의 이전글배포한 보도자료의 오타에 심장이 '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