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소란소란

사람답게 사는 방법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 혼자가 아닌 날. 

하루종일 당신과 나란히 앉아 즐거운 이야기를 하는 기분 좋은 그런 날. 

오전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친구와 카페에 나란히 앉아 10월에 계획된 사업 구상을 했고, 오후에는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여러 사람들과 삶을 나눴다. 또 저녁에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 세상 누구보다 즐겁게 대화했다.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 도란도란, 그리고 소란소란. 

어쩌면 나는 가장 사람다운 방법으로 오늘을 산 것 같다.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