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고, 씻고, 옷을 입고, 어제와 같은 길을 걷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바쁘게 걸어가고, 자리로 돌아와 앉습니다.
일은 늘 비슷하게 시작되고,
하루는 늘 그렇게 흘러갑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이 반복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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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빅터 프랭클(Viktor Frankl)은
삶의 반복 속에서 느끼는 공허를
‘실존적 진공(Existential Vacuum)’이라고 불렀습니다.
특히 강한 외적 자극 없이 반복되는 삶에서는
사람이 스스로 ‘왜 사는가’를 자주 잊게 된다고 말했죠.
하지만 그는 덧붙였습니다.
“삶이 내게 의미를 묻기 전에,
내가 삶에게 먼저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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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길에 눈앞만 보지 말고,
잠깐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 커피를 마실 때, 습관이 아니라
작은 여유의 의식이라 여겨보세요.
• 내가 왜 일하는지를 묻기 전에,
오늘 하루 이 일을 통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떠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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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은 길이어도
그 안에서 마음을 조율할 수 있다면,
우리는 반복이 아닌 축적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심리학도 오늘은,
당신의 반복 속에서 조금씩 쌓여가는
그 의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