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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선 Feb 28. 2024

성공엔 저마다 이유가 있지만, 배움은 실패에서 얻는다

제목이 참 자기개발서스럽다.

(양해 부탁...)



여기 이 블로그 모든 곳에 강조하는 


'자기 이해'가 바탕이 된다면


누군가의 성공이든 실패든 모두 배울 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를 배우기엔 성공 사례보다 실패 사례가 유리하다.






성공 사례에서 배우기 어려운 이유다.



우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준비하여 이루어진 성공 사례는 드물다. 


성공은 대부분 '생존'이라는 강한 동기부여와 어느 정도의 행운이 겹칠 때 발생한다.



'정주영', '이병철' 등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자.



소학교만 졸업한 정주영은 집안의 소를 판 돈을 훔쳐 무려 4번이나 서울로 올라간다.


그중 2번은 돌아갔지만, 4번째 서울로 가출을 한 뒤 


쌀집 배달꾼으로 시작해서 현대그룹을 이뤘다.



상대적으로 부자였던 이병철 집안은 


집안의 3만 원(지금의 3억 원)의 지원을 받아 삼성상회를 세우고


6.25 때 부산으로 피난가 삼성물산으로 변경하는 과정 등을 거쳐 삼성그룹을 만들어냈다.



매우 비약적으로 요약을 했지만,


가난을 벗어나고자 하는(또는 부자가 되고자 하는) 불굴의 의지와 


당시 한국의 정치, 역사적 배경과 맞물려 현대와 삼성이 생겼다.






이런 성공담을 들었을 때 무슨 생각이 드는가?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고,


해당 이야기가 진실인가 궁금할지도 모른다.


많은 성공 사례의 과정이 그럴듯하게 포장되는 경우도 많으니


허무맹랑한 의심은 아니다.



그래서 역으로 생각해 보았다.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것이 더 진정성 있지 않을까?


실패 사례에서 얻을 점이 더 많이 않을까?


실패는 포장할 이유도 없고 실패를 배 아파할 이유도 없다.



이에 착안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바로 실패 사례로 배우기, 프로젝트명 "Epic Fail."



방법은 간단하다.


단톡방에 참여하여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 된다.


그날그날 겪은 사례도 괜찮고


크고 작은 실패도 괜찮다.



타인의 실패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익명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노출해서는 안 된다.



https://open.kakao.com/o/gTXEflcg





본인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개진해도 되고


관망하기만 해도 된다.


자신의 경력으로 삼기 위해 운영진이 되고 싶다는 요청을 해도 된다.



나는 어느 정도 신상이 공개 된 관리자로서 


최소한의 운영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 얻어가는 점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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