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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준선 Mar 05. 2024

알고 있는 것과 준비하는 것의 차이

낮을 출산율로 인한 변화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것처럼 반응한다.



정보화 시대를 넘어


정보 과잉의 시대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정보는 공평하다. 




예를 들면,


월스트리트에 잘나가는 펀드매니저와 시골에 사는 학생 사이에


경제 관련 정보를 접하는 데 걸리는 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펀드매니저가 먼저 습득한 소식도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므로 


시골 학생이 마음만 먹으면 몇 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차이는 '반응'에서 발생한다.


"낮은 출산율"


이제는 지루하기까지 한 주제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즉,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매우 낮다는 정보는 공평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얼마나 변화에 준비하고 있을까?




출산율이 낮다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아이의 숫자가 줄어든다          

노령인구의 비율이 늘어난다          


그리고 이 두 가지 의미는 또다시 여러 가지 의미를 낳는다.

선생님들의 일자리가 줄어든다          

청년이 줄어든다(생산가능인구)          

대학교가 줄어든다          

청년이 감당하게 할 세금이 증가한다          

이민 정책이 바뀔 것이다          

자녀가 없는 가족 형태의 문화가 생긴다          

등등...




잠깐 떠올려봐도 수 가지의 현상이 예상된다.




이 현상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나의 기회로 삼을 수 있냐는 것이다. 

 당신이 선생님이나 인강 강사라면, 다른 직종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          

 당신이 기업 오너라면, 신입 사원 확보가 더 이상 어려울지 모른다.          

 당신이 식당 사장이라면, 외국인 알바를 채용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당신이 외국어를 공부 중이라면,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공부가 더 필요할지 모른다.          

 당신이 중장년이라면, 현재의 노인 복지가 유지될 수 없을지 모른다.          


당신은 분명 알고 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10년, 20년, 30년 전에도 이러한 기회는 늘 있어왔다.


'자동차', '배달', '부동산', 'AI' 등 머릿속을 스쳐가는 그런 기회.




과거에 실질적으로 개인이 접할 수 있는 정보에 차이가 심했다면,


지금은 꽤 공평해졌다.


다시 말해, 실패를 반복하는 나를 변명할 거리가 줄어들었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반응하는 것.


'실패'의 또 다른 정의가 아닐까?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것이 더 진정성 있지 않을까?

실패 사례에서 얻을 점이 더 많이 않을까?

실패는 포장할 이유도 없고 실패를 배 아파할 이유도 없다.


이에 착안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바로 실패 사례로 배우기, 프로젝트명 "Epic Fail."


방법은 간단하다.

단톡방에 참여하여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 된다.

그날그날 겪은 사례도 괜찮고

크고 작은 실패도 괜찮다.


타인의 실패에 대해서 진정성 있는 피드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모든 사람은 익명으로 진행해야 한다.

성별, 나이, 거주지, 직업 모두 노출해서는 안 된다.

https://open.kakao.com/o/gTXEflcg


본인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개진해도 되고

관망하기만 해도 된다.

자신의 경력으로 삼기 위해 운영진이 되고 싶다는 요청을 해도 된다.


나는 어느 정도 신상이 공개된 관리자로서 

최소한의 운영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


자신만의 방식으로 각자 얻어 가는 점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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