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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쿠 Jul 08. 2019

얼음과 불의 나라
아이슬란드 여행

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이번 글부터는 아이슬란드에 사진을 찍으러 갔던 기록과 같이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스폿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캐나다 거주 시 갔었는데요. 토론토에서 5시간 정도의 비행 편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사전 조사하기로는 지구 같지 않은 지형과 날씨와 기후에 미지의 행성에 가는 듯이 긴장되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렌트할 때 사륜에 튼튼한 차를 해야 하고 보험 또한 풀 커버리지로 해야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면 유리창에 튄돌로인해 유리창이 깨지거나 열려있는 차 문짝이 날아가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했다는 경험담들이 속출하고 있었거든요. 위험할 경우 혼자서는 위험하기에 저는 토론토의 커뮤니티에서 동료를 2명 모아 같이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아이슬란드를 불과 얼음의 나라라 칭한 것은 수많은 얼음과 빙하 그리고 간헐천등이 보이는 식지 않은 유황 지대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정식 명칭은 아이슬란드 공화국(Republic of Iceland)입니다. 


얼음과 불의 나라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은 한반도의 약 1/2이라 합니다. 2011년 10월 기준 아이슬란드 인구는 31만 9,090명이라는데 우리나라의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너무 적은 나라입니다.. 여름 평균 기온은 10℃, 겨울 평균 기온은 1℃로 보기보다 낮지 않지만 북극 경계선을 넘는 위도적 특성상인지 지형적 특성인지 엄청난 바람과 눈보라를 기억하면 체감온도가 핀란드에 갔던 영하 26도보다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케플라비크 공항의 동쪽 해안, 방치되어 있는 선박


같이 여행하게 되는 동료 중 나머지 한 명을 기다리며 먼저 차를 렌트한 후 서쪽 해안가를 드라이브했는데 해안에서 볼 수 있는 폐선들을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차 렌트의 경우 공항 근처에 있는 Orange rent를 이용하였으며 풀 커버리지 보험으로 400만 원 정도를 보증금으로 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교통 이용이 매우 힘들어 투어가 아니면 적극 렌트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운행하는 버스의 수량이 매우 적어 사실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아이슬란드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의 웹사이트 링크입니다. 혹시 몰라 만에 하나 사전조사를 해뒀습니다.



https://www.straeto.is/en/timatoflur





할그림스 키르캬 Hallgrimskirkja





나머지 동료와 합류 후 3명은 레이캬비크를 스타트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맡아주신 형님은 캐나다에서 비행기 파일럿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운전 스킬 또한 출중하시어 매우 든든했지요. 위의 사진은 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 키르캬(Hallgrimskirkja)입니다. 아이슬란드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이 현대적인 대성당은 1986년에 세워졌으며 73m 높이의 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르간 연주가 열린다 하니 한번 시간이 맞으시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는 평상 여행하던 곳과는 달리 위험한 오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이슬란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기재합니다.


아래는 아이슬란드의 기상청 정보입니다. 하루 지역 이동하며 2-3시간 간격으로 비 내렷다 눈 내렷다 맑았다 하는 변덕스러운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실시간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https://en.vedur.is/




아래는 도로정보의 웹사이트 링크입니다. 짧은 간격 쌓이는 눈과 기상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색깔로 구분되고 자세한 디테일 사항들을 볼 수 있는데 위험한 랭크의 색깔의 도로가 있을 경우 안전을 위해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겨울에 해 또한 빨리지는 나라인데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에 스케줄을 해가 뜨는 시간으로 항상 잡으시기 바랍니다.


http://www.road.is/road-network/road-network-viewer/




아래는 아이슬란드 상의 기름이 주유 가능한 주유소에 대한 맵입니다. 오랜 기간 차에 대한 드라이빙 스케줄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숙소 및 지역 이동에 항상 체크하면서 다니셔야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https://hotpoticeland.com/category/gasstations/




오로라의 경우는 핸드폰으로 Aurora 앱을 까시면서 그날 그지역의 오로라 분포도를 체크하며 오로라를 헌팅하실 수 있습니다. 그날의 구름에 따라 볼 수 있는 확률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그린 분포도에 있을 경우 날씨만 맑다면 보실 확률이 높습니다.



출발 전 필요한 식량 및 물을 구입하셨다면 이제 출발할 준비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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