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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 불의 나라
아이슬란드 여행

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by 바쿠


이번 글부터는 아이슬란드에 사진을 찍으러 갔던 기록과 같이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스폿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이슬란드는 캐나다 거주 시 갔었는데요. 토론토에서 5시간 정도의 비행 편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사전 조사하기로는 지구 같지 않은 지형과 날씨와 기후에 미지의 행성에 가는 듯이 긴장되는 여행이기도 했습니다. 차를 렌트할 때 사륜에 튼튼한 차를 해야 하고 보험 또한 풀 커버리지로 해야 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 때면 유리창에 튄돌로인해 유리창이 깨지거나 열려있는 차 문짝이 날아가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했다는 경험담들이 속출하고 있었거든요. 위험할 경우 혼자서는 위험하기에 저는 토론토의 커뮤니티에서 동료를 2명 모아 같이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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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를 불과 얼음의 나라라 칭한 것은 수많은 얼음과 빙하 그리고 간헐천등이 보이는 식지 않은 유황 지대를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정식 명칭은 아이슬란드 공화국(Republic of Iceland)입니다.


얼음과 불의 나라라는 이름이 어울리게 국토의 약 79%가 빙하, 호수, 용암지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면적은 한반도의 약 1/2이라 합니다. 2011년 10월 기준 아이슬란드 인구는 31만 9,090명이라는데 우리나라의 면적 대비 인구밀도가 너무 적은 나라입니다.. 여름 평균 기온은 10℃, 겨울 평균 기온은 1℃로 보기보다 낮지 않지만 북극 경계선을 넘는 위도적 특성상인지 지형적 특성인지 엄청난 바람과 눈보라를 기억하면 체감온도가 핀란드에 갔던 영하 26도보다 더 추웠던 것 같습니다.





2.jpg?type=w1 케플라비크 공항의 동쪽 해안, 방치되어 있는 선박


같이 여행하게 되는 동료 중 나머지 한 명을 기다리며 먼저 차를 렌트한 후 서쪽 해안가를 드라이브했는데 해안에서 볼 수 있는 폐선들을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차 렌트의 경우 공항 근처에 있는 Orange rent를 이용하였으며 풀 커버리지 보험으로 400만 원 정도를 보증금으로 냈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슬란드의 경우 교통 이용이 매우 힘들어 투어가 아니면 적극 렌트로 돌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운행하는 버스의 수량이 매우 적어 사실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아이슬란드에서 버스를 이용할 경우의 웹사이트 링크입니다. 혹시 몰라 만에 하나 사전조사를 해뒀습니다.



https://www.straeto.is/en/timatoflur





할그림스 키르캬 Hallgrimskirk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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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동료와 합류 후 3명은 레이캬비크를 스타트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운전을 맡아주신 형님은 캐나다에서 비행기 파일럿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운전 스킬 또한 출중하시어 매우 든든했지요. 위의 사진은 레이캬비크의 할그림스 키르캬(Hallgrimskirkja)입니다. 아이슬란드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이 현대적인 대성당은 1986년에 세워졌으며 73m 높이의 탑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르간 연주가 열린다 하니 한번 시간이 맞으시면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슬란드는 평상 여행하던 곳과는 달리 위험한 오지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이슬란드 여행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를 기재합니다.


아래는 아이슬란드의 기상청 정보입니다. 하루 지역 이동하며 2-3시간 간격으로 비 내렷다 눈 내렷다 맑았다 하는 변덕스러운 아이슬란드의 날씨는 실시간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https://en.vedur.is/




아래는 도로정보의 웹사이트 링크입니다. 짧은 간격 쌓이는 눈과 기상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도로 상태를 점검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색깔로 구분되고 자세한 디테일 사항들을 볼 수 있는데 위험한 랭크의 색깔의 도로가 있을 경우 안전을 위해 절대로 피하셔야 합니다. 겨울에 해 또한 빨리지는 나라인데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에 스케줄을 해가 뜨는 시간으로 항상 잡으시기 바랍니다.


http://www.road.is/road-network/road-network-viewer/




아래는 아이슬란드 상의 기름이 주유 가능한 주유소에 대한 맵입니다. 오랜 기간 차에 대한 드라이빙 스케줄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숙소 및 지역 이동에 항상 체크하면서 다니셔야 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https://hotpoticeland.com/category/gasstations/




오로라의 경우는 핸드폰으로 Aurora 앱을 까시면서 그날 그지역의 오로라 분포도를 체크하며 오로라를 헌팅하실 수 있습니다. 그날의 구름에 따라 볼 수 있는 확률이 달라지지만 대체로 그린 분포도에 있을 경우 날씨만 맑다면 보실 확률이 높습니다.



출발 전 필요한 식량 및 물을 구입하셨다면 이제 출발할 준비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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