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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쿠 Jul 11. 2019

아이슬란드 여행의 종착지 골든 서클 게이시르 와 굴포스

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길었던 아이슬란드 일주.

남쪽 루트를 통해 시작된 아이슬란드의 링로드여행은 싱벨리어와 골든 서클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싱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에 위치한 국립공원입니다. 세계 최초로 의회가 열린 회합 장소가 있는 곳이며 930년 바이킹들이 모여 의회를 구성하였고, 국가를 수립. 1798년까지 1년마다 싱벨리어에서 의회가 열렸다고 합니다 이후 아이슬란드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많은 사건들이 이곳에서 벌어졌다... 고는 하는데 사실


여기까지 오면 이제는 눈이 높을 대로 높아져서 그렇게 큰 감흥은 없는 곳입니다. 지나가면서 한 30분 정도 둘러보고 다음 곳으로 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골든 서클 게이시르 Geysir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간헐천 게이시르입니다. 게이시르는 간헐천을 뜻하는 영어 가이저(geyser)의 어원이며,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중앙구조대에 있는 간헐천(間歇泉)의 총칭을 의미하고 또 다른 말로 이 지역의 명소 코스를 통틀어 골든 서클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수도 레이캬비크의 동쪽 약 80km, 론귀클 빙하(氷河)의 남단 가까이에 있으며, 1294년의 화산 분화에 따라 생겼다고 전해집니다. 1913~1914년의 헤클라 화산의 분화 이후로 활동이 정지되었으며, 2000년의 지진 이후 다시 활동이 재개되었다고 해요





마치 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처럼 용솟음치는 간헐천 파워

5분에서 10분 간격으로 20~30m 정도 높이의 물기둥이 분출되는 아이슬란드 최대의 간헐천이었습니다.

뜨거우니까 가까이 가지 마세요.







굴포스 Gullfoss




골든 서클의 마지막 코스 굴포스입니다. 정말 거대한 위엄을 가진 폭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다포스 혹은 데티포스에 비하면 이렇다 할 감흥은 없었습니다.

이미 제 눈높이는 올라갈 대로 올라갔거든요.




꽃을 단 여자처럼 저러고 30분을 뛰어다니는 처자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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