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행 사진 에세이
이번에는 이탈리아내에 있는 산마리노 공화국에 방문하여 촬영한 사진이야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1박 2일을 타이트하게 스케줄을 잡아 가보았는데 며칠 더 있었으면 좋았을걸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미를 보장합니다.
산마리노 공화국은 유럽 남부 이탈리아 반도의 중북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국경이 이탈리아에 둘러싸여 있는 내륙국입니다. 이곳은 3만을 조금 넘는 인구를 갖고 있는 소국으로 티타노산을 중심으로 프리마토레 세콘다토레, 테르차토레라는 3개의 성이 위치해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그 성이 있는 위치에서 내려다본 산마리노 공화국인데 그 아름다움을 사진으로도 다 담을 수 없을 정도였죠.
매복 중인 스나이퍼처럼 숲에 누워서 카메라를 찍어대는데 아무도 없는 이곳 한 명의 동양인이 찾아옵니다. 이야기를 하다 친해져 같이 밥을 먹게 된 그는 일본 항공우주센터에서 일하는 연구원이라고 하네요. 여행을 하다 보면 참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길고도 짧은 하루를 보내고 아침 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소원 빌어야지)
산마리노 공화국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