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쿠 Jul 03. 2019

프랑스의 끝에서 동화를 보다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

파리에서 1년 살기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파리 동쪽 독일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스트라스부르란 마을과 콜마르입니다.

프랑스 친구의 제안으로 3명이서 같이 가본 이 마을은 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파리의 음식과 독일의 음식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했지요. 유럽은 옆 나라로 이동하는데 비행기로도 10만 원 안팎이면 갈 수 있고 특히나 먼 이곳도 메가버스를 이용하면 10-15유로, 기차도 운이 좋으면 15 유로면 갔다 올 수 있는 곳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보면 좋을 곳이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Cathédrale Notre Dame de Strasbourg



스트라스부르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이곳은

스트라스부르 대성당(Cathédrale Notre Dame de Strasbourg)입니다.


사실 유럽을 돌아다니면서 가장 인상에 깊이 박힌 건축물인데요. 그 크기가 무려 142.11 미터입니다. 완공된 1365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로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 육안으로 봤을 때 파리의 노트르드담 성당의 2배는 되보임 직한 이 건물은 광각 렌즈로도 다 담기 어려울 정도의 큰 높이로 위풍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 건물의 백미는 아침과 저녁의 색깔이 미묘하게 다른데 저녁만 되면 적색의 빛을 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적색 사암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의 매력에 빠져 그 건물 앞에서 커피를 마시며 장시간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게 만들었어요.






동화 속에 들어온듯한 마을 콜마르



마치 동화 속을 거니는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콜마르입니다. 실제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된 마을이기도 한 이곳의 아름다움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 작은 마을이라 다 돌아보는데 1-2시간이면 충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50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여 갈 수 있었던 곳입니다




콜마르의 입구 초입에 있는 거대한 나무는 마치 동화책에 나올법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한번 즈음 꼭 가보셨으면 하는 곳, 그림동화 속을 거니는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마을인 콜마르였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파리의 끝 "방센 숲"을 가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