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1년 살기
이번 글에서는 파리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을 몇 곳 말씀드리려 합니다. 파리에 살면서 알게 된 친한 친구가 어느덧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결혼 전에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스냅을 부탁해온 일이 있었습니다. 스냅 작가는 아니었지만 둘의 축복을 바라며 최대한 이쁘게 찍어주고 싶어 둘을 데리고 몇 곳을 찾아 사진을 찍어주게 되었어요.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방돔 광장입니다. 친구가 타고 다니는 스쿠터와 같이 찍은 이사진에 스쿠터의 색깔과 광장 건물의 색이 잘 어울려 이쁘게 나온 사진이기도 합니다.
루브르의 광장에 있는 피라미드를 이용하여 적절한 상황과 연출이 가능합니다. 특히 일몰 때가 되면 건물과 피라미드에서 나오는 조명으로 인해 아름다운 장면을 찍기가 쉽습니다.
비흐 하킴다리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웨딩 스냅을 찍으러 자주 오는 곳으로 유명한데 백라이트와 같이 친구 둘의 달달한 모습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뒤에서 비쳐오는 에펠탑의 조명과 같이 아름다운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리의 골목 Rue Crémieux에서 찍은 사진인데 스쿠터가 열일 하네요. 스쿠터와 같이 어떤 소재와 같이 컬러를 맞춰 사진을 찍으면 더욱더 이쁜 사진을 연출하기가 쉬워지는 것 같습니다. 꼭 스쿠터가 아니더라도 의상이나 꽃들을 활용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진들을 찍을 때 둘은 프러포즈를 했고 결국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둘의 행복을 바라며 사진을 찍은 결과 이쁜 사진들을 줄 수 있어 저에게도 기쁜 추억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