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후광빛천사색
오늘은 10월 04일
달력에 특별히 지정된 기념일은 없지만 10:04라는 숫자가 보인다.
달력에는 없지만 ”세계동물의 날“로 지정되어 있다.
세계 동물의 날은 1931년에 스위스에서 열린 동물보호 단체의 회의에서 처음 제안되었다고 한다.
10월 4일은 성 프란치스코의 날이기도 한데,
성 프란치스코는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로 알려져 있으며, 동물과 환경에 대한 그의 사랑과 배려로 유명하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기에 이 날이 세계 동물의 날로 선택된 이유 이기도 하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제일 큰 차이는 “생각”을 하고 행덩항다는 것, 본능에만 충실하지 않고 이성으로 판단하고 절제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어제부터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며 '천사'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아이들이 어릴 적 잠든 모습을 보고 꼭~천사가 찾아왔거니 생각을 많이 했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들을 보면서도 아기천사들의 모습에 우리들은 익숙해졌다.
'그리스도의 세례"에서 다빈치가 그린 아기 천사들.. 스승의 붓을 꺾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그림 전체를 완성한 최초의 그림 '수태고지'에서 어느 봄날 가브리엘 천사는 성경을 읽고 있는 마리아에게 "축하합니다. 아들입니다"라고 하자 "네? 제가요?" 하며 놀라며 의심하다가 결국 순종한다는 스토리이다. 천사의 날개가 새처럼 표현되었고 덧칠된 것을 알 수 있다.
이 시절의 이야기에서 '천사에 관하여'라는 스토리가 뮤지컬로 제작된 사례도 있다.
작품에서의 천사들도 중요하지만 늘 우리들의 어깨와 귀, 뇌에도 천사와 악마가 존재한다.
특히 판단을 하기 어려워질 때, 천사의 목소리, 악마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욕심".. 인간의 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천사이긴 한데 '천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타락천사'는 어떤 역할을 하는 걸까.
종교로 사람의 구성원이 만들어지는 시기에 일곱 대천사 체제는 기독교의 오래된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기독교가 아니지만 그림을 찾다 보니 종교로 이어질 수밖에 없구나... 유대교의 경전에도 포함되지 않은 <에녹 1서>에 나와있는 제20장 <일곱 대천사의 이름과 임무>에 기술된 순서대로 하느님(God)에 의해 부여된 것이라 한다. (위키백과)
- 우리엘(Uriel)은 세상과 타르타로스를 담당하며, 천둥과 지진을 담당한다.
- 라파엘(Raphael)은 사람들의 영혼을 담당한다.
- 라구엘(Raguel)은 발광체의 세계*에 징벌을 내리는 일을 담당한다.
- 미카엘(Michael)은 인류 가운데 가장 발전된 자들을 담당하며, 또한 카오스를 담당한다.
- 사라카엘(Saraqael)은 영 안에서 죄를 지은 영혼들을 담당한다.
- 가브리엘(Gabriel)은 낙원과 뱀들과 케루빔을 담당한다.
- 레미엘(Remiel)은 부활한 자들을 담당한다.
* 발광체의 세계(the world of the luminaries)라고 할 때, 발광체(luminaries)는 우리 태양계에 속하면서 육안으로 보이는 천체들을 말한다. 발광체의 세계는 이들 천체들에 존재하는 세상을 말한다. 즉, 고대의 일곱 개의 행성 세계를 말한다.
고대의 일곱 행성은 지구를 제외한 태양 · 달 · 수성 · 금성 · 화성 · 목성 · 토성이다.
꼭 중요한 일이 아니더라도 '판단'을 해야 할 때 되도록이면 천사들이 조언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굳이 중요하지도, 궁금하지도 않지만
악보다는 선이 있다는 것을 믿기에... 성선설을 믿기에...
나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돌아온다기보다는 언젠가 내가 어려울 때 또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에,
그 씽크로울은 계산하지 않아도 정확한 우주의 원리이기에...
나의 선행이 누군가에게 천사로 다가가기를...
모든 이치는 상대적이다.
때론 욕심이 나더라도 멀리, 깊게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행동하자.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된다.
습관이 의식이 되고, 의식은 또 다른 내가 된다.
높은 하늘, 푸른 가을날
흔들리는 갈대 같은
내 마음을 지켜주시옵소서.
감사한 마음을 듬뿍 담아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늘, 내 마음은 무슨 색인가요?
*참고-뮤지컬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