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되는진주색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귀걸이를 하지 않았다.
자연의 고급스러움을 흠뻑 담고 있는 진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시나요?
진주는 조개와 같은 연체동물의 내부에서 만들어져요. 불순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놀랍지 않나요? 모래 알갱이나 기생충이 쌓여서 외투막을 자극하여 만들어진 게 진주예요.
조개의 방어 기제가 가동된 것이지요. 외투막이 외부물질을 감싸면서 진주질(nacre)을 분비해요. 진주질은 아라곤이트(탄산칼슘)와 콘키올린(단백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진주질을 여러 층으로 반복해서 분비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겹의 진주 질이 쌓여 진주가 만들어져요. 몇 달에서부터 몇 년까지 걸릴 수 있어요. 대단하죠?
자연 진주는 시간이 오래 걸려 만들어지지만, 인공진주도 비슷하게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작은 구슬이나 외부 물질을 조개의 외투막에 삽입해서 진주가 만들어지기를 유도하지요. 자연진주보다 훨씬 빠른 시간에 많이 만들어내겠지요.
우리의 삶도 진주랑 같다고 생각해요. 빨리 만들어진다고 좋은 게 아니라, 천천히 올바른 방향으로 꾸준하게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진주처럼 멋진 색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진주는 고전적으로 일반적인 백색(White)이 제일 많아요. 그리고 검은색(Black), 흑진주라고 하지요. 주로 타히티 진주에서 볼 수 있는데 희소성과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인기가 많고 값비싸지요. 아코야 진주는 연한 분홍색(Pink)에서 짙은 분홍색까지 다양한 색조가 띄는 걸 볼 수 있어요. 남해 진주에서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황금색(Golden)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남해, 타히티 진주에서는 은색(Silver) 진주도 있답니다. 타히티 진주는 파랑(Blue), 초록(Green), 보라(Purple) 등 희귀하고 독특한 색의 진주가 많이 발견돼요. 진주의 색상은 조개의 종류, 서식 환경, 내재된 색소 및 진주질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고 빛의 반사와 굴절에 따라 색상이 변해 보일 수 있는 카멜레온 같은 신비한 색상 덕분에 큰 매력으로 인기가 많지요^^
어제, 나의 색은 무슨색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