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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컬러코드 Sep 07. 2024

[하루하루] 알아감에 충실하자.

절지동물익은새우색

새우 좋아해요? 싫어하나요?


좋아한다면 어떤 종류의 새우를 좋아하나요?


갑자기 새우는 구우면 왜 주황색이 되냐는 질문에 쉽게 답 해 줄 수 있나요?


새우는 절지동물이에요. 현존하는 동물의 80%가 절지동물에 포함되지요. 마디 절(節) + 팔다리 지(肢)가 합쳐서 절지동물인데요 마디가 있는 동물이라는 뜻이에요. 흰 다리새우, 블랙타이거새우, 홍새우, 대하, 타이거새우, 보리새우, 단새우, 달마새우, 닭새우, 도화새우, 가시진흙새우, 딱새우, 꽃새우, 갯가재, 부채새우 등 새우의 종류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많아요.


새우가 익으면 주황색이 된다는 것도 관찰하지 않으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지요^^


새우의 껍질에는 아스타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있어요. 아스타잔틴은 원래 주황색을 띠는 색소인데 새우가 살아 있을 때에는 단백질과 결합하고 있기 때문에 색상이 녹색, 파란색, 또는 회색으로 보여요. 새우를 익히면 단백질이 변성되어 아스타잔틴과의 결합이 끊어져요. 그러면 아스타잔틴이 본래의 주황색으로 돌아오게 되는 거죠. 이런 물리적인 변화로 단백질과 색소의 결합이 열에 의해 풀리면서 원래의 색깔이 드러나는 것이랍니다.


흰 다리새우처럼 반투명하고 약간의 회색을 띠는 일명 생새우는 익으면 주황색이나 분홍색으로 변하지만 원래 주황색인 붉은 대하나 북극새우는 더 선명한 주황색을 띠게 되지요.


언제 어디서든지 살아있고 움직이는 색의 변화는 과학적인 원리들로 가득해요^^


오늘은 고단백질에 저지방, 저칼로리, 오메가 지방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새우가 든 음식을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갑각류 알레르기나 새우 알레르기가 있으면 조심하세요~(어른들은 콜레스테롤과다도 조심요^^)


당신의 하루, 하루는 어떻게 변했나요?


오늘, 나는 무슨 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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