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적재산권의날색
매년 4월 26일, 세계 지적 재산의 날(World Intellectual Property Day)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창의성과 혁신의 가치를 기념하고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가 개최됩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는 매년 주제를 선정하여 글로벌 캠페인을 주도하며, 각국은 이를 바탕으로 자국의 문화와 산업에 맞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디어, 발명, 디자인, 예술 작품들이, 이름 없는 어둠 속에 묻히지 않도록 보호하는 날입니다. 지적 재산의 색은 투명한 빛에서 시작됩니다.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생각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 그 빛은 서서히 색을 입기 시작합니다.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태어난 창의는, 특허, 상표, 저작권이라는 이름으로 형체와 색을 가진 자산이 됩니다.
오늘의 컬러카드는 배경과 글자 모두 채도가 높은 선명한 색으로 배경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로고색이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넓고 자유롭게 흐르는 상상력의 색입니다. 글자는 주황색으로 열정과 도전으로 구체화되는 발명과 혁신의 색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매우 빨간 영혼을 불태우는 열정과는 조금 다르지요. 물론 예술과 문화도 한몫을 하는데, 조금 더 객관적인 지적 재산을 표현하기 위하여 보라색보다는 푸른색을 선택하게 되었네요.
세계 지적 재산의 날은 2000년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제정했습니다.
4월 26일은 WIPO가 공식 출범한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날은 전 세계 각국에서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창의성과 혁신을 독려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립니다. 특허청과 산업재산권 관련 기관에서는 전시회, 공모전, 강연 등이 진행되어, 보이지 않는 자산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다양한 행사를 합니다.
2025년 세계 지식재산의 날(World Intellectual Property Day)의 주제는 IP와 음악입니다. IP의 비트를 느껴라. " IP and Music : Feel the Best of IP (지식재산권의 박동을 느껴보세요)"
음악 산업에서 지식재산권이 창작자와 혁신가를 어떻게 지원하는지 강조하며, 음악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조명합니다.
디자인도 지식재산입니다. 저도 20년 전에 연구원으로 등록되어 번호가 있습니다. 국가 과제를 할 때 제출하는 번호이지요. 조금 더 디자인 분야도 보호받고 제대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창조란 새로운 색을 칠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지적 재산은, 그 색을 오래도록 빛나게 해주는 보호막입니다.
세계 지적 재산의 날은 창의성과 혁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보호하는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가 창작자이자 보호자가 되어, 지식재산의 가치를 존중하고 지켜나가는 데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오늘 하루,
내 안에 숨은 작은 상상력 하나를 더 소중히 여기고,
타인의 작품 앞에서는 경건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여봅니다.
우리 모두, 저마다의 색을 가진 창조자이니까요.
*이미지 및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