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세이#글
난 아직 모르겠다.
내가 원하는 것, 걸어가는 이 길, 내가 해야하는 것.
스물 일곱해가 지나도 모르겠고, 어미가 되니 더 알 수 없다.
난 여전히 내가 누군지 모르겠으며, 당장이라도 사라지고 싶은 것 하나는 알겠다.
눈을 감으면 어둠 뿐이고, 눈을 뜨면 눈물만 흐를 뿐이다. 꿈 속에서 난 도망을 쳤고, 추위에 덜덜 떨었다. 진공 포장 된 고깃덩이가 된 기분이다.
born to be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