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그림#수리부엉이#일기#에세이
저번에 시작을 알렸던 수리부엉이를 완성했다.
그림 속 오타는 애교.
과정은 이렇다.
하고 싶은 게 뭔지 여전히 모르겠는 요즘. 그림 그리기는 일종의 안정제가 되었다. 출근길 독서와 잠들기 전 그림그리기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
이유 있는 삶의 정처 불문한 걸음이다. 여전히 잘 모르겠고, 지금보다 더 많은 시간이 지나도 모를 것 같다. 그렇게 모른체 늙어가고 사라져가고 사라질 것이다. 언제나 내 존재의 진짜 이유를 물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