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에세이#고래#일상#수채화
아이를 재우고 감기는 눈을 부여잡고 일어나 고래를 그렸다. 달(그림노트)에 안착한 두번째 고래와 이곳에 상태 메세지(?)에도 있는 문구.
달은 좋아하는 이도, 고래를 좋아하는 이도 많지만, 그들과는 다른 마음으로 좋아하는 달 고래이다.
달 고래에는 내 지난 시간의 기억과 언젠가 꿈꾸는 이상의 바람이 실려있다. 문신을 하게 된다면 꼭 할 그림 중 하나. 이 역시 의미는 충분하니.
오늘도 맑음.
born to be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