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안아줄 수 있나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듯한 포장지 위로, 붉고 푸른 리본이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누군가의 호의 앞에서도 뒷걸음질 치곤 하죠. "나한테 왜?"라는 물음표를 던지며, 받을 자격을 스스로 검열하면서요.
하지만 이 예쁜 매듭을 보세요. 이건 당신을 옭아매려는 게 아니라, 달콤한 행복을 당신 곁에 붙잡아두고 싶었던 누군가의 투박한 진심입니다. 문득, 사랑을 받아들이는 일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고마워"라고 말하며 활짝 웃어보세요. 낯선 행복이 당신 품에 안길 때, 밀어내지 않고 수용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충분히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괜찮아요, 이제 그 마음을 온전히 누려도 됩니다.
오늘, 당신에게 다가온 작은 호의를 의심 없이 기쁘게 받아주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