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재미있게 하자고요

실전편 11

by 궁리인


어렵지 않아요



“아니 조회가 내가 봐도 너무 딱딱하고 형식적이더라고. 그러면 누가 듣겠어?"라고 동료 지점장이 어느 날 한 소리 한다.


“그래서 혼내기라도 한 거야? 너무 그러면 안 되지” 하니,


“당연히 안 그랬지. 그냥 다짜고짜 마이크 달라해서 트롯 한 곡 불러주니 좋아서 난리가 나더라”


상상이 갔다. 노래실력이 썩 뛰어나지 않은 것은 잘 알지만(?)…, 그의 호기가 멋있게 느껴졌다. 때로는 이런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한 효과적 전달이 가장 중요한데, 조회가 미흡하다면 더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




#1 바꿔야 한다


조회 참여인원이 갈수록 줄거나 많지 않을 때는 위험신호다. 참석하지 않아도 별 차이가 없고 얻는 것도 없으면, 조회 때 불참이 일상화된다. 관리 안 하는 집에 거미줄이 스는 것처럼 영업소에 슬슬 금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조회를 잘하는 영업소장들의 노하우와 비결을 배운다거나 그들이 준비한 자료를 염치 불고하고 구하는 동료애(?)에 의존해야 한다. 그 자료들을 자신과 비교해 개선점을 찾아 신속히 보완해야 한다.


영업 Staff이나 영업팀장들에게도 도움을 청해, 한시라도 빨리 조회 운영방식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동료나 후배한테도 배워야 한다. 불필요한 자존심은 스스로 한계를 짓는 족쇄나 다름없다.



#2 웃음과 활기로


상시 경쟁사회로, 만성 피로에 지친 흐름을 잘 접목해야 한다.


무겁고 딱딱하기보다 갈수록 가볍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를 선호한다. 하물며 실적에 따라 소득이 좌우되는 영업조직은 더더욱 활기찬 조회 운영이 필요하다.


조회는 정보획득 측면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재미'도 적당히 가미해서 영업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만드는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

재미있고 기발한 영상과 자료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전달할 내용에 적절히 활용해 집중력을 제고해 보자.




다양한 이벤트도 병행해 자연스레 입소문이 나게 하자. 조회에 참석하면 영업 소스를 알려주거나, 하다 못해 사은품 몇 개라도 더 받는다는 인상을 심어주면 점차 조금씩 개선될 것이다. 우수 참여자에 대한 적절한 시상도 필요하다.


테마를 정해서 퀴즈 등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다. 영업사원들은 평상시 이런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옆 사무실의 사전 양해를 구해 노래자랑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다. 장비 대여에 비용은 들었지만 마이크를 서로 잡으려는 영업사원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영업에 도움이 되는 소품과 사은품 등을 활용해 돌잔치 경품행사처럼 누구나 당첨될 수 있는 행사 등도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니 효과 만점이다. 적절히 영업 독려를 하면 소장의 고민하는 마음을 영업사원들도 알게 된다.


이렇게 하면 영업소의 이야깃거리가 풍성해지고 자연스럽게 영업소장에 대한 호감도와 충성도(?)도 당연히 올라간다.


아침부터 신나는 감정을 서로 같이 하고 한바탕 웃고 떠들며 하루를 시작해 보자! 영업소의 하루 출발이 산뜻하다면, 그 좋은 기운이 영업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다음에 계속)

이미지 출처 : 제목 - 픽사베이 #1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2 - 픽사베이

매거진의 이전글조회! 이렇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