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아무것도 아님

바스코 포파 (조영필 역)

by 조영필 Zho YP

아름다운 아무것도 아님




스테리야*가 살았을 때 하듯이 걷는다면

매일 저녁 자부카 길을 따라

나는 그를 쉽게 만날 텐데


나는 그에게 상기시킬 텐데

어떤 장소에서 그가

브르사크는 아름다운 마을이라고 썼다는 것을


또 다른 장소에서는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것을


작은 기교로

이 두 진술에서

나는 결론을 끄집어낼 텐데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름답다고


작은 선의로

위대한 시인이자 위대한 재치인 그는

동의할 텐데



Note:

*Sterija : 시인이자 극작가인 Jovan Sterija Popovic(1806-1856). (시집, p. 42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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