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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고장 난 용광로

조영필역

by 조영필 Zho YP

실수와 창의성에 대해 좀 더


기회는 준비된 정신을 선호한다.


- 루이 파스퇴르



금주의 뉴스레터는 (거의) 오직 내가 독자들로부터 받은 세 통의 편지에 의존한다. 처음 두 통은 전주의 주제인 창조적 과정에서 실수의 역할에 관한 것이고, 세 번째 편지는 단순한 (그러나 영리한) 아시트 해결책을 기술한다.


독자들의 편지로 :


http;//www.brainjuicer.com


IBM의 설립자는 ‘어떻게 성공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당신의 실수를 두 배로 하시오’. 에디슨은 전구가 *안* 만들어지는 11,000 가지의 방법을 해보았고, 샌더스 대령(Colonel Sanders)은 그의 조리법에 대한 후원(royalty)을 얻기 전에 1,000점의 식당을 방문하였다.


웬들린 알터 (Wendlyn Alter)는 NASA에서 일할 때 겪은 매우 재미있는 사건을 보내왔다 :


금주는 내겐 최고로 감동적이었어요, 왜냐하면 나는 당신의 주제 – "실수는 발견의 입구이다.” – 에 너무나 명백히 관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이제 한 극적인 사례를 말씀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나사(NASA)에서 연구원으로 9년을 보냈습니다. 어떤 해에 나는 스페이스 셔틀의 주 엔진 터빈 날개에 사용할 초합금을 만드는 방법을 개선하는 한 작은 팀의 이론가이었습니다. 우리는 작고 조잡한 연구용 용광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용광로는 표준 방식으로 샘플을 방향적으로(directionally) 응결시키는(solidify) 데 사용되었고, 우리는 다른 비율과 온도 기울기로 실험하고 있었습니다. 용광로는 3개의 열선을 가지고 있었는데, 완전한 선형의 온도 기울기를 얻기 위해서는 주의 깊게 조정되어져야 했습니다.


어느 날 용광로의 기계적 상태를 책임지던 팀원이 우리에게 그 열선 중의 하나가 오작동하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가 그것을 고칠 때까지 실험 가동을 연기하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실험을 하던 젊은 기술자는 과도하게 열정적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고장 난 용광로를 통하여 샘플들을 미리 가동하러 갔습니다, 그 결과가 우리 연구에 쓸모가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충실하게 그것들을 추출하고, 닦고, 그리고 현미경으로 조사하였습니다. 곧 그녀는 내게 이들 샘플들의 미세구조의 금속현미경 사진을 가지고 와서는 말했습니다, "이 기이한 구조를 보세요! - 무엇이 일어났는지"!?


글쎄, 당신이 추측했듯이 그것은 우리가 꿈꾸던 미세구조이었습니다. 모든 공학 논문에 걸쳐서, 선형 기울기는 주조기술의 성우(聖牛)이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을 때, 나는 보게 되었습니다, 비선형 기울기가 훨씬 더 위대한 통제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최종 결과는 물론이고, 또한 비선형 기울기가 항상 이 합금과 그 목적에 부합하여 사실상 세밀하게 맞춰질 수 있다는 것을.


결국 – 고장 난 용광로는 우리에게 나사의 “그 해의 가장 유망한 특허”상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너무나 나쁜 “실수”이어서 내 눈(그리고 모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열 수 없었던 이 개념 -- 그것을 생각해내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는 거기에 모두 내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선형 기울기를 생각하라고 배워 왔으며, 막대한 산업체의 노력이 선형 기울기를 획득하는 데 투입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에 질문하는 어느 누구에게도.



내가 웨드릴에게 선형에서 비선형 기울기로 이동하는 것은 아시트의 “대칭 깨트리기”기법의 고전적 적용이라고 말하자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



답장: 선형 기울기에 대한 이 산업의 고착성은, 부분적으로는 반도체의 응결이 완전한 결정 증식을 얻기 위하여 선형 기울기를 요구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가정은 또한 합금을 위한 방향적인 응결(directional solidification)로 수행되어 왔습니다. 두 물질 사이에 어느 정도의 유사성은 있었지만, 반도체 응결과는 매우 다른 합금 응결의 측면들이 있었고, 따라서 그것들은 무시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선형 기울기를 위해 그리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완전한 통제와 결과의 재현성을 유지할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선형 기울기는 산뜻하고 깨끗하며, 쉽게 측정되고, 도해되며 그리고 재생산됩니다. 비선형 기울기는 지저분합니다. 연구자들은 산뜻하고 깨끗한 것을 좋아합니다. 예(yes), 비선형 기울기는 비대칭이고 그것은 무의식의 차원에서, 개념적으로 혐오스러웠을지도 모릅니다.



My Note

샌더스 대령(Colonel Sanders)은 본명은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Harland David Sanders)로 KFC의 창업자이다.

40세때 샌더스는 그가 켄터키 주 코빈에서 운영하던 주유소에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닭요리를 개발하였다. 이후 9년동안 그만의 닭튀김 조리법을 개발하였다. 이때 그는 당시 널리 사용되던 팬 튀김 방식보다 조리시간이 빠른 압력튀김 방식을 개발하였다.

그는 1935년과 1950년에 켄터키 주지사로부터 켄터키 커넬이라는 켄터키 주 최고의 명예 호칭을 수여받았다.

하지만 그는 65세때 파산하고 말았다. 이때 그의 손에 남은 것은 사회보장비 명목으로 주 정부로부터 받은 100달러짜리 수표 한장뿐이었고, 이후 그는 그의 요리법을 사줄 후원자를 모집하기 시작하였다.

샌더슨은 늙은 나이에 1008회나 사업자들에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1009회째에 드디어 웬디즈 올드 패션드 버거즈의 창립자인 데이브 토마스가 샌더스를 후원하여 식당을 유지하게 해주었고 메뉴를 간소하게 하는 방법을 시행하여 당시 패스트 푸드계의 혁신적인 바람을 몰고 왔다. 이로 인하여 샌더스의 식당의 메뉴는 기본적인 프라이드 치킨과 샐러드뿐이었다.

(이상 위키백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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