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79. 사과 퍼즐

조영필역

by 조영필 Zho YP

당신을 흥분시키는 5 개의 사과


오직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아이들과 창조적인 소수이다.


-장 칼드웰 (Jean Caldwell)



아시트가 우리를 아이들로 바꿀 수 없다면, 나는 바란다, 아시트가 우리를 도와 창조적인 소수에 넣어줄 수 있기를…


여기 당신을 위한 퍼즐이 있다 :


당신에겐 사과가 5 개 있다. 때마침 6 사람이 손님으로 왔다. 당신은 6 사람에게 사과 5 개를 나눠줄 생각이다. (당신은 먹지 않는다.) 그런데 :


1. 손님 모두는 각각 똑같은 크기의 사과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2. 당신은 사과를 결코 6 등분으로 자르지 말아야 한다. (또는 6의 배수, 즉 12, 24 등으로도 자르면 안 된다.)


나는 이러한 단순한 퍼즐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것을 푸는 상대적 어려움은 지식의 부족이나 복잡성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 이것은 단지 우리에게 탑재된(built-in) 정신적 고착(mental fixation)에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작은 퍼즐의 바탕에는 깔려 있다, 매우 명료한 고착 : 일치하는 대상들에게 동일한 방식으로 행동하려는 경향이.


다른 말로 우리는 대칭적 상황에 직면할 때 대칭적 해결책을 제안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독자들은 다음과 같은 아이디어를 보내온다 :


각 사과에서 1/6을 자른다.

각자 한입 베어 물고 그다음에 그 사과를 자기 왼 편의 사람에게 넘긴다.

등등.


상기 아이디어 둘 다에서, 우리는 각 사과에 동일한 행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 여기 해결책이 있다 :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