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필역
겐리히 알트슐러, 트리즈의 창시자
창의성은 충동과 제한 사이의 긴장에서 생겨나는 데, 제한은 (강의 양안과도 같이) 충동을 다양한 형태로 표출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성은 곧 예술 작품이나 시의 본질이다.
- 롤로 메이 (Rollo May)
인용구에 관해서, 나는 이보다 더 동의할 수는 없다. 강둑의 비유를 따라, 아시트는 실제로 우리의 생각을 새로운 강으로 강제한다.
금주에 나는 트리즈의 창시자 겐리히 알트슐러에 대해 말하고 싶다. (트리즈는 아시트의 바탕인 러시아의 생각 방법)
트리즈의 역사는 그 창시자의 삶과 매우 많이 겹친다, 그래서 알트슐러의 인생에서 몇몇 주요한 사건을 조명함으로써 시작하자. 어린 시절부터 알트슐러는 그의 발명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가 단지 15살이었을 때 그는 수중 장치로 그의 첫 번째 특허를 획득했다. 1946년, 그의 나이 20세에 그는 그의 첫 번째 원숙한 발명을 – 움직이지 못하는 잠수함으로부터 다이빙 기어 없이 탈출하는 방법 - 개발했다. 그 직후 알트슐러는 소련 해군의 특허부서로부터 근무를 제안받았다. 알트슐러의 임무는 발명하는 것과, 홋날 트리즈의 발명으로 더욱 중요한, 다른 사람들의 발명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발명의 도전에 직면하여, 몇 번이고 거듭하여 알트슐러는 발명하는 여러 종류의 방법에 대한 과학 저작을 탐색했는데, 그는 그것이 어딘가에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실망스럽게도 그는 그런 방법의 존재에 대한 어떤 실마리도 찾을 수 없었다. 알트슐러는 직접 그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는 그 자신과 다른 사람의 발명의 대규모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함으로써 시작했다, 그리고 곧 그의 가장 중요한 발견에 도달했다 : 발명은 특정 원리들의 도움을 받아 모순을 제거하는 것이다. 발명의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발명을 탐색해서, 그 발명의 근저에 있는 모순을 확인하고, 그 모순의 제거를 위해 발명가들이 사용한 원칙을 정형화하여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용어의 명확화 : 모순, 모순의 제거, 원리
알트슐러의 재미있는 인생 이야기로 돌아가기 전에 알트슐러의 이론에 사용되었던 용어들, “모순”, “모순의 제거”, 그리고 “원리”들을 간단히 알아보자.
모순은 시스템의 한 속성(feature)에서 수행된 개선이 직접적으로 또 다른 속성의 악화를 유발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모순은 전구의 디자인에서 나타난다 : 만약 에너지의 효율성을 개선하면, 전구의 수명이 짧아진다. 시스템에서 발견된 모순에 대한 보통의 처방은 타협이다 – 모순적 요구사항 사이에서 최선의 절충(trade-off)을 찾는 것이다.
알트슐러에 따르면, 모순의 제거란 절충에 의지함이 없이 더 좋은 상황을 창출하는 것을 뜻한다. 많은 경우, 모순은 특정 물리적 속성(property)에서 갈등하는 요구사항의 결과로써 생긴다. 예를 들면, 전구의 사례에서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온도는 매우 높아야 하고, 더 오랜 수명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온도는 매우 낮아야 한다. 알트슐러는 문제를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 온도가 어떻게 높기도 하고 동시에 낮기도 할 수 있는가? (최적의 온도를 찾는 방법에 대한 보통의 질문을 하는 대신에)
알트슐러가 원리로서 의미하는 것을 예시하기 위하여, 또 다른 사례를 보자. 스페이스 셔틀을 디자인할 때, 나사(NASA) 엔지니어들은 매우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다 :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에, 셔틀의 표면은 지구의 대기에 의해 뜨거워진다. 셔틀을 과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셔틀의 표면은 두꺼운 층의 보호 재료로 덮혀져야 한다. 그러나 반대로 그것은 셔틀의 무게를 증가시키게 되는 데, 이것은 수용될 수 없었다.
모순은 여기서 명확하다 : 우리는 두껍고 동시에 얇은 보호 재료가 필요하다. 결과적으로 이 문제는 알트슐러의 “추출(taking out)” 원리를 사용함으로써 해결되었는 데, 이것이 뜻하는 바는, 시스템으로부터 어떤 것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해결책은 연마용의 도자기 타일로 셔틀을 덮는 것이었다. 이 타일들은 지속적으로 연마되고 재진입 시 점점 더 얇아지게 된다. 이 아이디어는 열이 셔틀의 표면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방식으로 열과 싸우는 대신에, 과열된 부품을 단순히 제거한다.
그가 발견한 단순하나 강력한 발명의 원리들에 열광하여 알트슐러는 연구를 위한 지원을 얻기 위해 구소련의 최고 지도자인 스탈린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그 편지는 직접 스탈린 동지에게 우송되었다. 그 편지에서 알트슐러는 혁신과 발명에 대한 소련의 접근에 혼돈과 태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알트슐러는 스탈린의 잔혹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지 못하였고, 따라서 그의 체포는 그를 경악케 했다. 모스크바의 감옥에서 알트슐러는 자백에 서명하기를 거절했다. 그를 파괴하려는 그들의 시도로, KGB는 그를 밤에만 심문하고, 낮에는 잠을 못 자게 하였다.
알트슐러는 이러한 혹독한 상황조차 그의 발명 이론에 대한 도전으로서 바라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그의 문제를 이렇게 기술했다 : 내가 어떻게 자고 동시에 안 잘 수 있는가? 그는 빠르게 해결책에 도달했다 : 그는 담배 포장지로 두 조각의 종이를 잘라 눈의 모양을 만들었다. 태운 성냥으로 그는 종이 조각에 눈동자를 그렸다. 그의 감방 동료는 이 종이 조각을 알트슐러의 눈꺼풀에 그의 침으로 붙여주었다. 그런 다음 알트슐러는 감방 문을 마주한 채로 조용히 잠에 골아떨어졌다. 스탈린 사후 1 년 반이 지나, 알트슐러는 감옥에서 풀려나왔고 그의 연구를 계속했다.
200,000 개 이상의 특허를 연구한 후에 알트슐러는 기초적인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쉽게 풀릴 수 있는 약 1,500개의 기술적 모순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당신은 문제 해결을 위해 100년을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은 이 원리들로 15 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오늘날의 트리즈
트리즈의 초창기 이래로 트리즈는 원리와 도구의 매우 복잡한 시스템으로 발전하였다. 알트슐러와 그의 후계자들은 많은 유형의 모순과 모순을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많은 원리들을 발견해왔다. 트리즈는 현재 엔지니어들 사이에 매우 유명하다. 트리즈 잡지, 트리즈 콘퍼런스, 트리즈 과정 그리고 트리즈 소프트웨어가 있다. 이것들 중 몇몇은 아래 링크에서 발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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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ified TRIZ
By Kalevi Rantanen and Ellen Domb
저자 중의 한 사람인, 엘렌 돔은 트리즈 저널의 편집자이고 또한 아시트 기법의 구독자이다.
아시트와 트리즈는 어떻게 다른가?
SIT와 트리즈는 공동의 뿌리를 공유하지만, SIT는 훨씬 더 사용자-친근적이고,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
아시트는 쉽게 배울 수 있고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산업 환경의 긴급한 동화와 재빠른 적용에 이바지한다.
아시트는 최소한의 기법을 사용한다 – 5 개의 보편적 기법 : 통합, 증식, 분할, 대칭 깨트리기 그리고 대상 제거. 이들 기법은 트리즈에 있는 수많은 원리들을 대신한다, 따라서 약간의 훈련만 거치면 아시트 과정은 문제 해결자에게 제 2의 천성이 될 수 있다.
아시트의 닫힌 세계 원칙은 (트리즈에는 상응하는 것이 없다) 문제 해결자로 하여금 진정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의 틀을 견지하게 한다. 그것은 보다 성가신 트리즈의 갈등 극복 개념을 대체한다.
아시트는 문제 해결의 인지적 측면에 중점을 둔다 : 아시트 수련자와 사용자는 실제로 더욱더 창의적이 되고 트리즈에서처럼 기계적 기억에 의존하여 새로운 절차를 단지 배우지 않는다.
아시트는 순전한 생각 기법이고, 트리즈의 물리적 효과의 목록과 같은 어떤 특정-영역의 지식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다.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트는 혁신과 창의성으로 향한 체계적 발명 사고 접근의 필수 요소인데, 아시트의 적용 분야는 또한 마케팅, 신제품 개발 그리고 광고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