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ne & Venkataraman(조영필 역)
SCOTT SHANE & S. VENKATARAMAN, The Promise of Entrepreneurship as a Field of Research, Academy of Management Review, 2000, Vol. 25, No. 1, 217-226.
현재까지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의 현상은 개념적 틀(framework)이 부족하였다. 이 연구노트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사회 과학 분야와 비즈니스의 응용 분야에서 수행된 이전 연구를 사용하여 기업가정신을 위한 연구틀(framework)을 만들고자 한다. 이 틀을 사용하여 경험적 현상을 설명하고 다른 분야에 이미 존재하던 개념적 틀로는 설명되거나 예측되지 않는 일련의 결과를 예측한다.
사회과학 분야가 유용성을 갖기 위해서는 이미 다른 분야에 존재하는 개념적 틀에 의해 설명되거나 예측되지 않는 경험적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개념적 틀이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 기업가정신의 현상은 그러한 개념적 틀이 부족했다. 독특한 경험적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하는 대신, 기업가정신은 온갖 연구가 그 속에 뒤섞인 광범위한 이름(label)이 되었다. 오늘날 기업가정신 연구를 구성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은 독특한 개념 영역이라기보다는 일부 측면의 설정(setting)(예 : 소기업 또는 신생 회사)이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비즈니스 연구 영역에 대한 해당 분야의 고유한 기여를 식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해당 분야의 정당성을 훼손시켰다. 다른 분야의 연구자들은 다른 분야의 연구에서 알려진 것 이상의 경험적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하지 않는다면 기업가정신 연구가 왜 필요한지를 묻는다. 더욱이, 개념적 틀의 부재는 다른 분야에서 적절하게 설명되지 않는 많은 중요한 현상에 대한 이해의 전개를 방해했다.
이 문제의 한 예는 기업가정신 문헌에서 소기업 또는 신생 기업의 맥락에서 개인 또는 기업의 상대적인 성과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전략 경영의 학자들은 경쟁 회사 간의 상대적인 성과의 차이와 지속 가능성을 조사하기 때문에 이 접근 방식은 독특하지 않다 (Venkataraman, 1997). 또한, 이 접근법은 적절한 기업가정신의 검증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 왜냐하면 기업가정신은 수익성 있는 기회의 발견과 활용(exploitation)에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에 대한 성과 우위는 기업가적 성과 측정으로는 충분하지 않은데, 왜냐하면 성과 우위란 다른 대안에 대한 기회 비용, 시간과 자본에 대한 유동성 프리미엄 및 불확실성 부담에 대한 프리미엄을 보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 간의 상대적인 성과를 설명하고 예측하는 개념적 틀이 전략 경영에는 유용하지만, 기업가정신에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이 연구노트의 형태로 기업가정신 분야의 통합 연구틀을 시도한다. 우리는 이 틀이 기업가정신 연구자가 기업가정신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필수적인, 그러나 충분하지 않은, 요소들 간의 관계를 인식하여 해당 분야에서 경험적이고 이론적인 연구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을 밝히고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이 분야의 정당성을 강화하고 단지 "연구 배경(a research setting)" 또는 "교육 도구(teaching application)"로서만으로 그것이 소외되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한다.
이 연구노트는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먼저 해당 분야의 영역을 정의한다. 둘째, 기관의 연구자가 기업가정신을 연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셋째, 우리는 기업가적 기회가 왜 존재하고 다른 사람들이 아닌 일부 사람들이 그러한 기회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넷째, 우리는 기업가적 기회의 다른 활용방식을 고려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에 제시된 연구틀의 잠재적 가치에 대한 간략한 감상으로 결론을 맺는다.
기업가정신의 정의
기업가정신 분야의 개념적 틀을 만드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아마도 그 정의일 것이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기업가가 누구이며, 기업가가 무엇을 하는지의 용어로써만 해당 분야를 정의해왔다 (Venkataraman, 1997). 이 접근법의 문제점은 기업가정신은 두 가지 현상의 연쇄(수지맞는 기회의 존재와 진취적인 개인의 존재)와 관련된다는 것이다 (Venkataraman, 1997). 오직 개인의 관점으로만 이 분야를 정의함으로써 기업가정신 연구자들은 다른 (학문의) 학자들의 정밀 조사(scrutiny)를 견디지 못하는 불완전한 정의를 만들어냈다 (Gartner, 1988).
새로운 조직을 설립한 사람으로서 창업가를 정의하는 것이 이 문제의 한 예이다. 왜냐하면 이 정의에는 사람들마다 식별하는 기회 품질의 변이(variation)에 대한 고려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정의는 연구자들로하여금 기회의 측정을 태만하게 한다. 결과적으로, 기업가를 사회의 다른 구성원과 구별 짓는 속성에 대한 실증적 지지(또는 지지의 부족)는 종종 의심의 여지가 있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속성은 기회와 개인의 영향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이전 연구와는 대조적으로, 우리는 기업가정신 분야를 미래의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기회는 어떻게, 누구에 의해, 그리고 어떤 영향으로, 발견되고 평가되고 활용되는지에 대한 학문적 검토로 정의한다 (Venkataraman, 1997). 결과적으로 이 분야는 기회의 원천, 그리고 기회의 발견, 평가 및 활용의 프로세스, 그리고 그러한 기회들을 발견하고 평가하고 활용하는 개인들의 집합에 대한 연구를 다룬다.
기업가정신의 현상이 여러 학문 분야에 대해 연구 문제를 제공하지만,*1 조직학 학자들은 기업가정신에 대한 세 가지 연구 질문에 근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 (1)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할 기회가 왜, 언제, 그리고 어떻게 나타나는지, (2) 다른 사람들이 아닌 일부 사람들이 이러한 기회를 왜,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견하고 활용하는지, 그리고 (3) 기업가적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 행동 양식이 왜, 언제, 그리고 어떻게 사용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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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예를 들면, 경제학자들은 생산적 및 비생산적 행동을 관통하는 기업가적 재능의 분포에 관심 있다 (Baumol,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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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기존 연구를 검토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접근 방식에 대한 몇 가지 전제(caveats)를 제시한다. 먼저, 우리는 경제학(Khilstrom & Laffont, 1979)과 사회 심리학(McClelland, 1961)의 균형 접근법과는 다른 불균형 접근법을 취한다. 균형 모형에서, 기업가적 기회는 존재하지 않거나 모집단에 무작위로 분포된 것으로 가정된다. 균형 모형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발견한 것과는 다른 가치가 있는 기회를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모형에서는 누가 기업가가 되는지가 전적으로 사람들의 속성에 달려 있다. 예를 들어 Khilstrom & Laffont (1979)의 균형 모형에서 기업가는 불확실성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균형 모형의 일부 차원이 기업가정신을 이해하는 데 유용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러한 모형들은 반드시 불완전하다고 우리는 주장한다. 기업가적 행동은 임시적(transitory)이다 (Carroll & Mosakowski, 1987). 또한 기업가적 행동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수는 인구의 20%(Reynolds & White, 1997)에서 50% 남짓(Aldrich & Zimmer, 1986)으로 추정된다. 크고 다양한 집단의 사람들이 기업가정신의 임시적인 과정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업가정신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특정 사람들의 특성을 참조하여서만 설명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아닌 일부 사람들이 창업가적 행동에 관여한다고 주장할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일부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시키는 안정된(stable) 특성이 아닌, 기회의 상황적 단서에 반응하는 특정 사람들의 경향을 묘사한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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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업가정신은 집합적으로 또는 독립적으로 그 프로세스의 단계를 수행하는 단수의 개인 또는 일군의 사람들에 의해 수행될 수 있다고 우리는 또한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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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우리는 기업가정신이 새로운 조직의 창출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그것을 포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Amit, Glosten, & Mueller (1993) 및 Casson (1982)이 설명하듯이 기업가정신은 기존 조직 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회는 다른 개인이나 기존 조직에 판매될 수 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새로운 조직 창출 자체를 검토하지는 않는데, 관심있는 독자들은 오히려 조직생태학 (Aldrich, 1990; Singh & Lumsden, 1990), 경제학 (Caves, 1998; Geroski, 1995), 조직 이론 (Gartner, 1985; Katz & Gartner, 1988; Low & MacMillan, 1988)에서의 기업 창출에 관한 탁월한 검토를 참조하시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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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많은 연구자들은 기업가정신은 이윤 외에 다른 이유로도 발생한다고 주장하지만(see Roberts, 1991, for a review), 우리는 이윤 동기의 기업가정신만을 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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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우리의 연구틀은 연구자들이 기업 창출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수준 요인을 조사한 사회 경제적 연구를 보완한다. Stinchcombe (1965)는 조직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조직화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요인을 식별했다. Aldrich (1990)와 Singh & Lumsden (1990)은 회사 설립을 강화하는 요인에 대한 검토를 제공했으며 환경적 수행능력, 이집단(이민족, 이문화) 간 프로세스 및 제도적 요인과 같은 요인의 영향을 설명했다. 이와 유사하게 Baumol (1996)은 제도적 환경을 기꺼이 기업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의 공급에 관련시켰다.
이러한 여타의 연구틀은 기업가정신 학자에게는 가치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러한 틀은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와는 다른 일련의 이슈들을 다룬다. 우리의 틀은 (1) 기회의 존재, 발견 및 활용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그것들과 다르다; (2) 우리는 환경적 선행자와 후속결과보다는 오히려 개인과 기회의 영향을 조사한다; (3) 우리는 기업 창출 이상의 더 넓은 연구틀을 고려한다.
넷째, 우리의 연구틀은 기업 창출 과정에 대한 연구를 보완한다 (예 : Gartner, 1985; Katz & Gartner, 1988; Katz, 1993). 이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과정에 대한 연구는 우리가 탐구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를 조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기업 창출 프로세스 연구자들은 기회가 존재하고 발견되었으며 새로운 기업을 창출함으로써 활용될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자원 동원, 기업 조직 및 시장 만들기를 조사한다. 우리는 시장 메커니즘을 통한, 그리고 기업 창출을 통한 창업가적 프로세스 모두를 검토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업과 시장을 통해 기업가적 기회가 활용되는 조건으로 우리의 토의를 제한하고, 우리는 독자에게 기업 창출 프로세스에 관한 정보는 이러한 다른 연구틀들을 참조하도록 한다.
왜 기업가정신을 연구하는가?
많은 학자들이 암묵적으로 또는 명시적으로 왜 어떤 사람이 기업가정신을 연구해야 하는지 묻는다. 데이터를 얻기가 어렵고 이론이 저개발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연구 결과가 다른 비즈니스 영역에서 얻은 결과와 동일하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는 주제를 연구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첫째, 많은 기술 정보가 궁극적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구현되고 (Arrow, 1962), 기업가정신은 사회가 기술 정보를 이러한 제품 및 서비스로 변환하는 메커니즘이다. 둘째, 기업가정신은 경제에서 시간적, 공간적 비효율성이 발견되고 완화되는 메커니즘이다 (Kirzner, 1997). 마지막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다양한 변화 원천 중에서 Schumpeter (1934)는 변화 과정을 이끄는 중요한 엔진으로서 제품과 프로세스에서 기업가적으로 주도하는 혁신을 분리하였다. 따라서 시장, 기업, 조직 및 변화에 대한 우리의 집합적 이론에서 기업가정신이 없으면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불완전해진다. Baumol이 웅변적으로 언급하듯이, 기업가에 대한 이해가 없는 비즈니스에 대한 연구는 “덴마크의 왕자는 Hamlet에 대한 논의에서 제외되었다“*에서의 셰익스피어에 대한 연구와 같다 (1989 :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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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는 'Hamlet without the Prince (of Denmark)'의 구문의 용례를 활용한 문장이다. 이러한 구문의 배경은 1775년 런던의 한 극장에서 있었던, [햄릿] 공연에서 햄릿역의 주연배우가 나타나지 않았던 사건에서 유래한다. 따라서 '왕자 없는 햄릿'이란 '주인공이 빠진 공연'을 의미하게 되었다. (참조: wordhistory.net)
[햄릿]의 원 제목은 셰익스피어 작, [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 (The Tragedy of Hamlet, Prince of Denmark)]으로 그 원전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13세기에 덴마크의 역사학자인 삭소 그람마티쿠스 (Saxo Grammaticus)가 중세 구전설화를 [암레트의 덕 (Vita Amlethi)]으로 자신의 저서 [덴마크 연대기 (Gesta Danorum)]에 수록한 것을 가장 원전으로 본다. (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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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기회의 존재, 발견 및 활용
기업가적 기회의 존재
기업가정신이 있으려면 먼저 기업가적 기회가 있어야 한다. 기업가적 기회는 새로운 상품, 서비스, 원자재 및 조직화 방법이 도입되어 그것들의 생산 비용 이상으로 팔릴 수 있는 상황이다 (Casson, 1982). 기업가적 기회에 대한 인식은 주관적인 과정이지만 기회 자체는 항상 모든 당사자에게 알려지지는 않는 객관적인 현상이다. 예를 들어, 전화의 발견은 사람들이 그러한 기회를 발견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만들었다.
기업가적 기회는 이윤을 위한 모든 기회, 특히 기존 상품, 서비스, 원자재 및 조직화 방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의 더 큰 집합과는 다른데, 왜냐하면 전자는 새로운 수단-목적 관계의 발견을 요구하는 반면, 후자는 기존의 수단-목적 틀 내에서의 최적화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Kirzner, 1997). 선택의 범위와 새로운 것을 활용한 후속결과가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가적 결정은 주어진 대안에 대응하여 기계적 계산이 이루어지는 최적화 과정을 통해 이루어질 수는 없다 (Baumol, 1993).
기업가적 기회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부분의 이전 연구에서는 제품 시장에서의 기회에 중점을 두었지만 (Venkataraman, 1997), 새로운 원재료의 발견과 마찬가지로 요소 시장에서도 기회는 존재한다 (Schumpeter, 1934). 또한, 제품 시장 기업가정신 내에서 Drucker (1985)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범주의 기회를 설명했다 : (1) 새로운 기술의 발명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정보의 생성, (2) 시간과 지리에 걸쳐 발생하는 정보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 비효율성의 활용, (3) 정치, 규제 또는 인구통계학적 변화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자원에 대한 대안적 활용의 상대적 비용 및 편익 변화에 대한 반응.
이전 연구자들은 기업가적 기회는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이 자원을 다른 상태로 전환하는 잠재력이 주어진 조건에서, 자원의 상대적 가치에 대해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Kirzner, 1997). 사람들은 (행운의 직감, 뛰어난 직관, 또는 사적 정보 때문에) 여러 다른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청산해야 하는 가격이나 미래에 어떤 가능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수 있는 것에 대해 (각기) 다른 추측을 한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현재와 미래에 자원의 가치에 대해 (각각) 다른 신념을 가질 때, 상품과 서비스는 한계 생산 비용보다 높거나 낮게 판매될 수 있다 (Schumpeter, 1934). 기업가적 발견은 누군가가 일련의 자원이 "최선의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고 추측할 때 발생한다 (즉, 자원의 조합으로부터의 산출물이 다른 장소, 다른 시기, 다른 형태로 팔릴 수 있는 가격에 대한 신념이 주어진 상황에서, 자원은 ”너무 낮게“ 가격이 매겨진다). 추측이 수행되고 정확한 경우, 개인은 기업가적 이윤을 얻게 된다. 추측이 수행되고 부정확한 경우, 개인은 기업가적 손실을 얻게 된다 (Casson, 1982).
기업가정신은 사람들이 두 가지 이유로 자원의 가치에 대해 (각각) 다른 믿음을 가진다고 요청한다. 첫째,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다른 자원을 모아야 하는 연계 생산(joint production)과 관련된다. 기업가가 기회를 수익성 있게 만드는 방식으로 이러한 자원에 대한 통제권을 얻으려면 자원 가격의 정확성에 대한 그의/그녀의 추측은 자원 소유자 및 기타 잠재적 기업가의 추측과는 달라야 한다 (Casson, 1982). 자원 소유자가 그 기업가와 동일한 추측을 한다면, 기업가의 이윤이 0에 가까워지도록 자원의 가격을 책정하여 기회로부터 이윤을 전유하려고 추구할 것디다. 따라서 기업가정신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자원 소유자가 기업가의 추측을 완전히 공유해서는 안된다. 둘째, 모든 사람들(잠재적 기업가)이 동일한 기업가적 추측을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동일한 기업가적 이윤을 포착하기 위해 경쟁하여 기회를 추구하는 인센티브가 제거되는 지점까지 그 이윤을 나누게 된다 (Schumpeter, 1934).
그러나 왜 사람들은 시장이 청산하는 가격에 대해 (각각) 다른 믿음을 가지는가? 두 가지 답변이 제공되었다. 첫째, Kirzner (1973)가 관찰한 바와 같이, 시장 환경에서의 발견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것들에 대한 서로의 기대를 추측할 것을 요청한다. 사람들은 직감, 직관, 휴리스틱, 정확하고 부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데, 이는 일부의 경우 그들의 결정이 잘못되는 원인이다. 결정이 항상 올바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 프로세스는 부족, 잉여 및 잘못 할당된 자원을 만드는 "오류"로 이어진다. "오류"의 존재에 대한 개인적 경보(alert)는 가격이 "너무 낮은" 자원을 구매하고, 재결합하여서는, 가격이 "너무 높은" 산출물을 판매하게 할 수 있다.
둘째, Schumpeter (1934)가 설명했듯이 경제는 불균형 상태에서 일정하게 운영된다. 기술, 정치, 사회, 규제 및 기타 유형의 변화는 자원을 사용하여 부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자원을 보다 가치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정보는 자원의 가치와, 따라서 자원의 적절한 균형 가격을 변화시킨다. 정보가 불완전하게 분배되기 때문에 모든 경제 주체는 동시에 새로운 정보를 받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어떤 사람들은 묵혀진 자원, 형성된 새로운 발견, 열린 새로운 시장에 관한 정보를 다른 사람에 앞서 획득한다. 경제 주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면, 자원을 재결합하고 파는 방법으로 자원을 평형 가치 이하로 구매하고 기업가적 이윤을 벌 수 있다 (Schumpeter, 1934).
기회의 정보적 원천은 새로운 기술의 경우,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그러한 원천을 기술 개발에만 국한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영화 타이타닉의 제작은 누가 바람직한 십대 아이돌인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생성했다. 기업가는 레오나르도 데카프리오 (Leonardo DeCaprio)의 포스터가 생산 비용보다 더 많이 팔릴 것이라는 추측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이 새로운 정보에 응답할 수 있다.
기업가적 기회는 정보와 신념의 비대칭성에 의존하기 때문에 마침내 기업가적 기회는 추구하기에는 비효율적인 비용이 된다. 첫째, 기업가적 이윤을 얻을 기회는 많은 경제 주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다. 기회가 활용됨에 따라 정보는 혁신자를 모방하고 혁신가의 기업가적 이윤 중 일부를 전유할 수 있는 다른 사회 구성원에게 확산된다. 모방적 기업가의 진입이 기회를 검증하고 전반적인 수요를 증가시킬 수는 있지만 결국 경쟁이 지배하기 시작한다 (Hannan & Freeman, 1984). 추가 기업가의 진입이 신규 참가자의 혜택의 비용을 초과하는 비율에 도달하면 기업가적 이윤이 점점 더 많은 참가자에게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회를 추구하는 인센티브가 줄어든다 (Schumpeter, 1934).
둘째, 기회의 활용은 자원 제공자에게 보유한 자원의 가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들 자신을 위한 기업가의 이윤의 일부를 포착하기 위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원 가격을 인상하게 한다 (Kirzner, 1997). 간단히 말해서, 정보의 확산과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의사 결정의 정확성에 대한 학습은 이윤의 유혹과 함께 결합되어 사람들이 어떤 주어진 기회를 추구하는 인센티브가 줄어들게 된다.
주어진 기회의 지속 기간은 다양한 요인에 의존한다. 특허 보호 또는 독점 계약으로 발생하는 독점권의 조항은 기간을 증가시킨다. 마찬가지로, 정보 확산의 느림 또는 다른 사람들이 정보를 인식하는 적시성 지체는, 특히 시간이 기술 표준의 채택이나 학습 곡선과 함께 일어나는 것과 같은 강화 이점을 제공하는 경우 지속 기간을 증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분리 메커니즘으로 인해) 잉여를 감소시키는 데 필요한 희귀 자원을 모방, 대체, 거래 또는 획득하는 다른 사람들의 무능"(Venkataraman, 1997 : 133)은 지속 기간을 증가시킨다.
기업가적 기회의 발견
기업가적 이윤의 기회가 존재할 수 있지만, 개인은 기회가 존재하고 가치가 있음을 인식하는 경우에만 이 이윤을 얻을 수 있다. 신념의 비대칭이 기업가적 기회의 존재를 위한 전제 조건인 상황에서 모든 기회가 항상 모든 사람에게 명백하지 않아야 한다 (Hayek, 1945). 어느 시점에서라도 단지 일부 인구 집단만이 주어진 기회를 발견한다 (Kirzner, 1973).
왜 다른 사람들이 아닌 일부 사람들이 특정 기업가적 기회를 발견하는가? 귀무가설은 순전한 행운이지만, 연구에 따르면 특정 사람들이 특정 기회를 발견할 확률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범주의 요인이 제안되었다 : (1) 기회를 식별하는 데 필요한 사전 정보 보유 및 (2) 그 기회를 평가하는데 필요한 인지적 특성.
정보 회랑(Information corridors)
인간은 모두 (각각) 다른 정보 재고(stocks)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의 재고는 특정 기회를 인식하는 그들의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정보의 재고는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기 위한 연구틀을 제공하는 정신의 스키마(mental schemas)를 만든다. 기회를 인식하기 위해 기업가는 새로운 정보를 보완하는 사전 정보를 가져야 하며 이는 기업가적 추측을 유발한다 (Kaish & Gilad, 1987). 이 사전 정보는 사용자 니즈 (Von Hippel, 1986) 또는 생산 기능의 특정 측면 (Bruderl, Preisendorfer, & Ziegler, 1992)에 관한 것일 수 있다.
주어진 기회를 인식하는 데 필요한 정보는 사회 내 정보의 전문화로 인해 인구 전체에 널리 배포되지는 않는다 (Hayek, 1945). 전문화된 정보가 대부분의 활동에 대해 일반 정보보다 유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보를 전문화한다 (Becker & Murphy, 1992). 결과적으로 어떠한 두 사람도 동시에 모든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오히려 저활용된 자원, 신기술, 충족되지 못한 수요, 정치 및 규제적 변화에 대한 정보는 인구 내 각 개인의 특유한 생활 환경에 따라 배포된다 (Venkataraman, 1997).
인터넷의 발전은 유용한 사례를 제공한다. 인구의 일부만이 이 기술의 발전에 대한 응답으로 기업가적인 추측을 가졌다.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인터넷이 무엇인지 또는 인터넷을 활용한 수익성 있는 기회가 존재하는지를 모른다.
인지적 속성
기업가적 기회의 발견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부과된 일련의 대안에 대해 반응하여 기계적인 계산을 하는 최적화 과정이 아니기 때문에 (Baumol, 1993), 기업가적 기회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어떤 주어진 변화에 의해 발생하는 새로운 수단-목적 관계를 사람들은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회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사전 정보가 있는 사람이라도 새로운 수단-목적 관계를 보지 못하는 무능으로 인하여 그렇게 하지 못할 수도 있다. 불행히도 이러한 관계를 시각화하는 것은 어렵다. Rosenberg (1994)는 발명가들이 전신에서 레이저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기술의 발명으로 인한 상업적 기회 (새로운 수단-목적 관계)를 보지 못한 사례로 역사는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전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그러한 관계를 식별하는 능력이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인지 과학 분야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존 개념과 정보를 새로운 아이디어로 결합할 수 있는 능력이 다양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러 검토 논문에 대해서는 Ward, Smith, & Vaid, 1997 참조). 최근에, 소수의 연구자들은 기업가적 기회를 발견하는 데 있어 인지적 속성의 역할을 실증적으로 평가하기 시작했다 (Bussenitz & Barney, 1996; Kaish & Gilad, 1991; Shaver & Scott, 1991). 예를 들어 Sarasvathy, Simon, Lave (1998)는 성공적인 기업가들은 다른 사람들이 위험을 보는 경향이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보는 반면, Baron(출판 중인 논문에서)은 기업가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기회를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왜냐하면 그들은 반사실적 사고에 관여할 가능성이 적고 (즉, 주어진 상황에서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식의 과거에 대한 추측)"을 상상하는 데 대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가능성이 적고), 놓친 기회에 대해 후회할 가능성이 적고, 무행동 관성(inaction inertia)**에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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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행동 관성이란 매력적인 기회를 놓친 경우, 현재 마주한 후속 기회에서도 행동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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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기회를 활용하는 결정
기회의 발견은 기업가정신에 필요한 조건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기회의 발견에 후속하여 잠재적 기업가는 기회를 활용하기로 결정해야 한다. 우리는 발견된 기회의 중단에 대한 정확한 수치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발견된 모든 기회가 실현되는 것은 아님을 알고 있다. 왜, 언제, 어떻게.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발견한 기회를 활용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발견한 기회를 활용하지 않는가? 그 대답은 다시 기회의 결합 특성과 개인의 본성의 기능인 것으로 보인다 (Venkataraman, 1997).
기회의 본질
기회의 특성 자체는 사람들이 기회를 활용하려는 의지에 영향을 미친다. 기업가적 기회는 여러 차원에서 다양하며 이는 그 기회의 기대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폐암 치료법은 지역 고등학교에서 간식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에 대한 해결책보다 기대 가치가 더 높다. 기업가적 기회의 활용은 기업가적 이윤의 기대 가치가 여타 대안의 기회 비용(여가의 상실 포함), 시간과 돈의 투입의 유동성 부족, 및 불확실성을 부담하는 프리미엄을 보상할 만큼 충분히 크다고 기업가가 확신할 것을 요구한다 (Kirzner, 1973; Schumpeter, 1934).
현재까지,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기업가들은 더 높은 기대 가치를 가진 기회를 활용한다. 특히, 활용은 기대 수요가 클 때 (Schmookler, 1966; Schumpeter, 1934), 산업 이익률이 높을 때 (Dunne, Roberts, & Samuelson, 1988), 기술 수명주기가 젊을 때 (Utterback, 1994), 특정 기회 공간에서의 경쟁 밀도가 너무 낮지도 높지도 않을 때 (Hannan & Freeman, 1984), 자본 비용이 낮을 때 (Shane, 1996), 그리고 다른 참가자의 인구-수준 학습이 가능할 때 (Aldrich & Wiedenmeyer, 1993), 보다 일반적이다.
개인차
모든 잠재적인 기업가가 동일한 기대 가치를 가진 기회를 활용하지는 않는다. 기회를 활용하는 결정은 그 기회의 가치를, 그 가치를 창출하는 비용 및 다른 방법으로 그 가치를 창출하는 비용과 비교하는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기회를 활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 대안 활동을 추구하는 기회 비용을 고려하여 그들의 기회 비용이 더 낮을 때 그 기회를 추구한다 (Amit, Mueller, 8f Cockburn, 1995; Reynolds, 1987). 또한 사람들은 기회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얻는 데 드는 비용을 고려한다. 예를 들어 Evans & Leighton (1991)은 사람들이 더 큰 자본금을 가지고 있을 때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더 일반적임을 보여주었다. 유사하게, Aldrich & Zimmer (1986)는 자원 제공자와의 더 강력한 사회 관계가 자원의 획득을 촉진하고 기회 활용 가능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검토했다. 또한 Cooper, Woo 및 Dunkelberg (1989)는 사람들이 이전 고용에서 기업가정신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개발한 경우, 그러한 정보가 기회 활용 비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회를 활용하기 쉽다는 것을 발견했다. 마지막으로, 선행의(previous) 기업가적 경험 (Carroll & Mosakowski, 1987) 뿐만 아니라, 그 기회에 대한 선행(prior) 경험에서 나오는 정보의 이전가능성 (Cooper et al., 1989)은 학습이 그 기회의 비용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기업가적 기회의 활용 가능성을 높인다.
기업가적 기회를 활용하는 결정은 인식에서의 개인차에 의해 또한 영향을 받는다. 새로운 제품과 시장의 창출에는 수익의 분배가 알려지기 전에 시간, 노력 및 돈이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하방 리스크(downside risk)***가 있다 (Knight, 1921; Venkataraman, 1997). 몇몇 연구자들은 이 위험을 부담할 의사가 있는 개인의 차이가 기업가적 기회를 활용하는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Khilstrom & Laffont, 1979; Knight, 1921). 예를 들어, 기회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이러한 긍정적인 인식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Palich & Bagby,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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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에는 유리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과 불리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모두 포함한다. 보통 전자를 상방리스크(upside risk), 후자를 하방리스크(downside risk)라고 한다. 리스크와 유사 용어로 danger란 말을 사용하는데 이 말은 하방리스크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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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적 기회를 활용하는 결정은 낙관주의에서의 개인차에도 영향을 받는다. 기회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성공 가능성을 실제보다 훨씬 높게 인식하며, 이는 업계의 다른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높다 (Cooper, Woo, & Dunkelberg, 1988). 더구나 이 사람들이 새로운 회사를 만들 때는 그들은 종종 규모의 경제가 최소 효율 규모보다는 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업에 진입하고 (Audretsch, 1991), 그리고 그들은 기업의 균형 숫자를 초과하는 비율로 산업에 진입한다 (Gort & Klepper, 19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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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창업가적 프로세스에 의해 발생되는 정보 신호는 약하다(w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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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부분의 산업에서, 대부분의 시점에서, 대부분의 새로운 기업은 실패하고 (Dunne et al., 1988), 기존 기업을 대체하는 기업은 거의 없는데 (Audretsch, 1991), 이는 기회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그들이 발견한 기회의 가치에 대하여 지나치게 낙관적임을 시사한다. 이 과도한 낙관주의는 정보를 제한하고 장래의 장밋빛 예측을 자극하고 (Kahneman & Lovallo, 1994)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정보를 검색하도록 유도하고 (Kaish & Gilad, 1991), 사람들이 먼저 행동하고는 나중에 분석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기회 활용에 대한 동기부여를 한다 (Busenitz & Barney, 1997).
기회를 활용하려는 의지를 설명하는 데 다른 개인차가 중요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더 큰 자기-효능감과 더 많은 내부 통제력을 가진 사람들이 기회를 활용하기 쉽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활용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회의론에 직면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Chen, Greene, & Crick, 1998). 마찬가지로, 기회 활용에는 모호성이 포함되며, 모호성에 대한 내성이 큰 사람들일수록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이 더 높다 (Begley & Boyd, 1987). 마지막으로, 기회의 활용은 성취에 대한 높은 필요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신호를 제공하는,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설정(setting)이다 (McClelland, 1961). 결과적으로 성취에 대한 수요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회 구성원보다 기회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독자는 기회 활용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속성이 반드시 성공 확률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과도한 낙관주의는 활용과 실패 둘 다에 대한 더 높은 가능성과 관련될 수 있다. 특정 산업에서 기회를 발견한 개인 중 비관적인 사람들은 경쟁에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일을 하려고 시도하는 것을 보다 정확하게 추정하기 때문에 발견된 기회를 활용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개인은 그들의 과도한 낙관주의가 정보를 제한하고 장래의 장밋빛 예측에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는 것을 중지하지 못한다.
활용 방식(mode)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은 기업가적 기회의 활용이 경제에서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두 가지 주요 제도적 선택이 - 새로운 회사의 창출(계층 구조)과 기존 회사(시장)에 기회의 판매 -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부분의 기업가적 활동은 신생 기업을 통해 일어난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기회를 발견한 조직 내 사람들은 때로는 그들의 기존 조직을 위하여 기회를 추구하고 때로는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며, 한편 독립 행위자는 때로는 기존 조직에 그들의 기회를 판매하고 때로는 그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을 설립한다.
연구에 따르면 방식(mode)의 선택은 산업 조직의 성격, 기회 및 적절성 체제에 달려 있다. 산업 조직의 연구에 따르면 자본 시장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독립 창업가들이 자금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때 기업가정신은 신생 기업의 형태를 가질 가능성이 적다 (Cohen & Levin, 1989). 창업은 다음의 경우에 더 가능성이 높다 : 기업가적 기회의 추구가 개인의 노력을 필요로 하지만, 큰 조직에서 그렇게 할 동기부여가 부족할 때, 규모의 경제, 선발 이점 및 학습 곡선이 기존 회사에 이점을 제공하지 않을 때 (Cohen & Levin, 1989), 그리고 산업의 진입 장벽이 낮을 때 (Acs & Audretsch, 1987) 기업가정신(창업)은 더 가능성이 높다. 정보의 전유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정보를 지적 재산법에 의해 잘 보호할 수 없어 기업가적 기회의 판매가 방해될 때 기업가정신은 신생 기업의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졌다 (Cohen & Levin, 1989). 마지막으로, 기회의 성격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기회가 보다 불확실할 때 (Casson, 1982), 기회에 보완 자산이 필요하지 않을 때 (Teece, 1986), 그리고 기회가 경쟁을 파괴할 때, 기업가정신은 신생 기업의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더 높다 (Tushman & Anderson, 1986).
결론
기업가정신은 중요하고 적절한 연구 분야이다. 이 분야의 연구자들은 많은 어려운 질문에 직면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탐구하기 위한 연구틀을 제시했다. 우리는 불확실한 가정을 제시하거나, 잠재적으로 결함이 있는 논증을 제시했거나, 궁극적으로는 아직 수집되지 않은 데이터와 일치하지 않음이 증명될 수 있는 진술을 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틀은 출발점을 제공한다. 그것은 많은 학제적 관점(disciplinary vantage point)에서 얻은, 그리고 많은 다양한 방법론으로부터 탐색된 정보를 통합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이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기업가정신에 관한 체계적인 정보를 만들기 위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많은 회의론자들은 그러한 이론의 생성과 이에 대한 후속의 실증적 지지의 조합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다른 학자들이 그러한 회의론자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