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나무
1.내겐 너무 좋은 세상
28쪽: 내 앞에 있는 당신은 한낱 기계일 뿐이면서 감히 다른 기계들을 심판하고 있어!
<살아움직일 수 없는 물건들이여, 그대들에게 영혼이 있는가?>
29쪽: 땅콩자동판매기와 당신 사이에 차이점이 있다면, 그건 당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뿐이야. 꿈에서 깨어나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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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충격, 어질어질...
2.바캉스
35쪽: 시간여행가이드
38쪽: 온 도시에 지린내가 진동... 파리떼가 그렇게 극성을 부리는 것은 인분이 도처에...
39쪽: 쥐들이 도처에서 내달리고, 놓여먹이는 돼지들이 먹이를 찾느라고 주둥이로 이곳 저곳을 뒤지고 다닌다. 쥐와 돼지는 이 시대의 청소부다.
46쪽: 나는 보험에 가입했어요.. 세시간이 지나도록 ..신호를 보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데려가게 되어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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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역사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음
3.투명피부
"만일 .. 투명한 살갗을 갖게 된다면..."
64쪽: 아뇨, 변화는 두렵지 않아요. 정체와 거짓이 훨씬 더 나쁘죠.
4.냄새
"만일 별똥별 하나가 ..공원 한복판에 떨어진다면.."
5.황혼의 반란
"양로원 방문...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닫힌 세계(감옥, 정신병원, 도살장 등)... 현대사회의 실상.. 무대.."
87쪽: 추억을 되새기는 일은 그만두기로 합시다. 한탄과 하소연도 부질없습니다. 이제 현실속에서 살기로 합시다... 우리를 제거함으로써 자신들의 젊음이 영원히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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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생각해볼 만한 주제...
6.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희곡..<인간은 우리의 친구> .. 인간과 다른 존재들의 시선을 빌려.. 인간에 대한 성찰이나 반성의 마르지 않는 원천..<인류에 대한 외래적 시선>의 기법..[개미].. [천사들의 제국]
개미와 천사는 인간에 대한 상호보완적인 두 관점
애완인간.. 야생인간..
7.조종
116쪽: 우뇌의 욕구불만이 왼손의 반란으로 표출되고 있는 셈이지... 한 나라에 정치적인 분쟁이 있듯이 우리 몸안에도 분리 독립의 문제가 있는 걸세
125쪽: 혹자는 에이전시에서 주인 노릇을 하는 것은 내 왼손이라고 주장한다..그것은 시기심이 많은 못된 혀들이 하는 소리다.. 그 혀들은 십중팔구 썩는 냄새가 나는 입 속에 갇힌 채 치석이 잔뜩 낀 이들과 함께 하루의 4분의3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상황이 그쯤 되면 폐쇄 공포증이 생길 만도 하다. ...
8.가능성의 나무
"컴퓨터와 체스.. 인간의 모든 지식과 미래에 대한 모든 가정을 입력해서.."
9.수의 신비
"조카와.. 이야기.. 아이들.. 서열"
158쪽: 하지만 이제 정신의 천장이 높아지고 보니 그 모든 지식이 한낱 감옥일 뿐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줄을 조금씩 늘여준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를 여전히 매어두고 있는 한 그것은 어디까지나 속박일 뿐이었다.
우리는 줄에 매이지 않고도 살 수 있다.
지식을 탐구하기 위해 공인된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 그저 자유롭다는 것먄으로 자격은 충분하다.
162쪽: <인간의 정신을 고양시키기 위한 싸움에서는 천장을 높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바닥이 무너져 내리지 않게 하는 것도 그에 봇지 않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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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감탄할 만한 이야기 솜씨 그리고 우화
10.완전한 은둔자
167쪽: 우리의 감각은 우리를 속여.. 미망에 빠지기 십상이지. 몸은 우리 생각이 자유롭게 펼쳐지는 것을 가로막아
174쪽: 이 상상력층들은 저마다 대단히 복잡한 환상들을 100여개씩 품고 있었다. ..25개의 상상력층은 의식의 영역.. 무의식의 영역에 속하는 상상력 층이 9,872개나 더 있었다.
175쪽: 상상력이나 기억이 아니라 전혀 다른 것이었다. <삼투>..개념과 개념이 서로 스며들게 함으로써 개념간의 분리와 대립을 소멸시키는 것이었다.
176쪽: 가징 기이하고 엉뚱한 꿈들과 광기의 발작이 오는 곳이 바로 거기였다. <몽환>.. 이해력이나 창의성과 관련된 18만개의 층으로 나뉘어 있었고, 각각의 층에는 더없이 기상천외한 발상들이 들끓고 있었다.
섬광이 번쩍거리면서 지진과도 같은 격동이 일었다.
식초는 케첩보다 훨씬 더 많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감은 회오리바람이 불고, 짙은 청색바위들 속에서 형광을 발하는 주황색 액체들이 분출하는가 하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피가 물결을 이루고 머리가 작은 해마의 모습으로 바뀐 박쥐들과 우흐꽝스런 얼굴들이 나타났다.
갑자기 잔디밭이 펼쳐지는가 했는데, 풀줄기 하나하나가 모두 날 선 단검으로 변했다. 몽환 속에서 조차 그에겐 다리가 없었다. .. 그의 뇌는 날카로운 칼끝에 스칠 듯 말 듯한 높이로 날고 있었다. 그는 잔디를 마치 한 조각의 카펫인양 들어올려 몽환의 영역 밑에 감추어진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였다. 그가 <카타르시스>라고 명명한 그 세계는 은하와 항성과 행성들을 품고 있는 하나의 완전한 우주였다. 그의 뇌 속에 수십억 개는 족히 될 만큼 많은 별이 있다는 것은 정말 굉장한 일이었다.
178쪽: 인간은 자기들의 뇌가 지닌 능력의 1백만분의 1밖에 활용하지 않는다.
181쪽: 죽음을 맞기 직전에 귀스타브는 깊은 내면 세계의 밑바닥에 닿았다. 하지만 명상을 끝내면서 그가 발견한 것은 하나의 심연 뿐이었다. 그 심연을 보고 그는 아찔한 기분을 느꼈다.
그러자 문득 죽음이야말로 진정으로 흥미진진한 마지막 모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트림을 하였다... 모두 저녁 공기 속으로 흩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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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탐구의 끝까지 밀고 가는 힘.. 진정으로 감동적임
11.취급주의 : 부서지기 쉬움
12.달작지근한 전체주의
200쪽: [내 여자들]
210쪽: [하얀 가운을 입은 바보들의 결탁].. 인간 복제에 관한 실험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그것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책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지요
213쪽: 격언에 이르듯이 현자가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손가락만 보는 법이죠.
13.허깨비의 세계
219쪽: 그가 거울 속에서 본 것은 자기 모습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글자들이었다.
시스템의 오류를 찾아내기 위해 존재함
14.사람을 찾습니다
15.암흑
"그 노인은.. 친절한 행인에 이끌려 억지로 (길을) 건너가고 있었다."
16.그 주인에 그 사자
17.말 없는 친구
"제라르 암잘라그 교수.. "
구약성서 타오르는 가시덤불.. 꽃과 음악.. 효모라고요! 그게 살아 있는 겁니까?
18.어린 신들의 학교
299쪽: 민주주의는 진보된 국민들만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권리이다. .. 가장 알맞은 때를 선택해야 한다. 그것은 마치 수플레를 만드는 것과 같다.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으면 모든 것을 망친다. 그것은 재난이다.
전쟁은 문명을 유지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 정복을 추구하는 나라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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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큰 아이가 시의적절하게도 지난주에 수플레를 만들어주었다. 그리하여. 나는 민주주의를 더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
(201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