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사고 언어 논쟁

조영필역

by 조영필 Zho YP

어떻게 생각하세요? 영어와 멘탈레제 mentalese(사고 언어)의 논쟁 말입니다.


금주의 이슈는 무언가 철학적인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독자 중의 한 사람인 로비 휴즈(Robbie Hughes)가 제기한 질문 때문입니다.



저는 가끔 인간의 인식을 위한 ‘최적의’ 언어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구어(spoken language)가 있는데, 언어는 그것으로서 우리가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아이디어들을 고안해내는 수레(매개물, vehicle)입니다. 어떤 한 언어가 다른 언어보다 뇌 활동의 생리적 패턴과 더 잘 일치할까? 우리 인식 과정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우리가 획득할 수 있는 통찰의 양에 실제로 영향을 끼칠까? 모든 마음들(사람들, minds)이 생각의 특성을 공유하는 가운데, 만약 마음(의식, mind)이 다양한 구어를 통해 그 자체를 표현할 수 있다면, 그러면 모두에 의해 공유되는 어떤 필수적인 신경계의 통신수단이 있을까?


인간 정신을 위한 외부에서 접근 가능한 어떤 ‘기계 언어’의 형태가 있다면, 학습과 인간 표현의 잠재력에 대해 틀림없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이 분야의 연구에 대해 아시는 것이 있는지요?



2년 전에 나는 이와 똑같이 자문하였고, 그래서 나는 그런 류의 것에 대하여 읽기 시작했다. 여기 내가 공부한 것들의 요약이 있다(참조를 포함하여).


두 가지 이론이 언어와 사고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지배하고 있다.


첫 번째 이론은 핑커(Pinker)와 다른 사람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의 자연 언어(영어, 프랑스어 등)가 우리의 생각을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자연 언어 내에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이 접근에 따르면, 우리는 ‘멘탈레제’라고 부르는 특정한 사고 언어를 사용하면서 생각한다.


언어학자, 비커톤(Bickerton)에 의해 지지되는 두 번째 이론은 우리는 우리의 구어 내에서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핑커에 따르면, 언어를 아는 것은 멘탈레제를 여러 갈래의 단어들로 번역하고 또 그 반대로도 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사람은 언어가 없이도 여전히 멘탈레제를 갖는다, 그리고 추정컨대 아기와 많은 인간이 아닌 동물들도 아마 더 단순한 멘탈레제의 방언을 가진다.


실로 아기가 영어로 그리고 영어로부터 번역할 멘탈레제가 없다면, 어떻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일어날 수 있을지, 또는 영어를 배우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조차 불명료하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언어 사용은 순수한 의미에서 사고를 요구한다는 것에 동의할 때, 사고가, 이번에는 자연 언어를 요구하거나 또는 관련되는지에 관한 상당한 논쟁이 존재한다.


제리 포도르(Jerry Fodor)는 멘탈레제 관점을 다른 언어들로 보다 확장한다: 다만 우리의 주요 과정 단위의 언어인 멘탈레제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고, 또한 아마 시각언어(시각 과정의 독점적 언어), 후각언어(후각 기능(module)을 위한), 등도 존재할 것이다.


나는 멘탈레제에 대한 찬반의 두 가지 재미있는 논점을 찾았다.


ASIT와 관련하여, 내가 멘탈레제에 대해 생각하는 점이 조금 있다:


1. 만약 멘탈레제가 있다면, 우리가 말하는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더욱 작게 영향을 미쳐야 한다.


2. 대부분의 사람들은 언어를 잘 표현하는 사람일수록 보다 창조적이라고 느낀다. 그래서 어떤 언어를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는, 예를 들면, 그 언어에 단어들을 추가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드 보노(de Bono)는 ‘뽀 PO’라는 단어를 더할 것을 제안했는데, 그 뜻은 어떤 것이 좋거나 나쁘지도, 옳거나 그르지도 않고, 그러나 차라리 도발적이고 흥미롭다는 것이다. (이 단어는 가령 ‘이 아이디어는 뽀 PO이다’처럼 사용될 수 있다).


나는 때때로 그 반대도 또한 진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어떤 언어가 생각을 단어로 매끄럽게 번역하지 못하면, 우리의 자동적 과정은 교란되어 우리는 새로운 방향을 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몇 가지 단어(예를 들면, 문제, 단점, 의심, 진퇴양난, 이슈, 결함, 결점, 질문)가 허락되지 않는 중역회의를 생각해보라.


언어는 어떤 방식으로 당신이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까? 내가 이 질문을 할 때, 헤브루어 단어인 ‘다브카 DAVCA’가 마음 속에 갑자기 떠오른다. 내가 아는 한, 영어에는 이 단어를 번역할 말이 없다. ‘다브카 Davca’는 (글쎄, 이것은 설명하기도 어려운데) 대개 다른 사람을 괴롭히기 위하여, 고의로 당신이 하도록 기대되는 것의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나는 이 단어가 헤브루 언어 사용자들을 더욱 창조적으로 만들어 주는지 궁금하다.


Bickerton’s book, ‘Language and humanbehavior’


Pincker’s book, ‘The Language Instinct:How the Mind Creates Languag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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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 피드백]

우리는 언어와 사고 간의 연결을 다룬 뉴스레터의 지난주 이슈에 대한 많은 흥미로운 회신을 받았다. 금번 이슈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나는 모든 회신을 다음 웹페이지에 올려놓기로 결정했다.


http://www.start2think.com/response16.html



My Note

히브리어 'Davca'는, 영어 'despite 그럼에도 불구하고'에 해당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굴의 도전정신(뻔뻔하기도 함)이 담긴 표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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