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sko Popa (조영필 역)
최후의 줄
통통하고 저속한 줄
별자리 사이를 기어다닌다
그리고 가까스로 빠져나가네
별빛 총총한 교차로마다
스스로 매듭을 짓는다
모든 궤적을 기억하기 위해
그의 끝없는 끝을
그는 끊임없이 당긴다
천상의 푸른 자궁 바깥으로
줄이 별자리 사이를 기어다닌다
세상의 바로 그 심장을 향해
그리고 결코 엉키지 않네
Note:
이 시는 푸앵카레 추측을 담고 있다. (2023. 4. 23.)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 출간작가
물고지돕. 호기심 탐구자. 탐구 대상 : 시, 몸과 마음, 장기와 바둑의 기원, 돈, 한국어와 외국어, 문통(問洞), 기업가정신, 신뢰, 민주, 법치, 중독, 세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