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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영필 Zho YP Jul 22. 2022

감정독재

강준만

19-24/ [1 행동편향] 왜 대학 입시 제도는 3년 10개월마다 '성형수술'을 할까


"무사 1루나 무사 1, 2루에 희생번트를 대지 않고 강공을 펼쳐 병살이 됐을 경우 감독의 '작전 실패'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반해 번트를 실패했을 경우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의 책임이 된다..."

'면피용 작전'의 심리... 똑같은 결과, 아니 더 나쁜 결과가 나오더라도 가만 있는 것보다는 행동하는 게 낫다는 믿음이다...

이스라엘 학자 마이클 바-앨리Michael Bar-Eli는... 페널티킥... 골키퍼들 중... 확률은 같은데도 중앙에 멈춰 서 있는 경우는 드물었다...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도 행동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존경받는 인물들의 이름을 떠올려보라. 그들은 100퍼센트 어떤 행동 때문에 존경을 누리는 것이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걸로 인정을 받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25-30/ [2 부작위 편향] 왜 스포츠 심판들은 결정적 순간엔 휘슬을 적게 불까?


부작위 현향이란 '개입하지 않음을 최선으로 삼는 태도'다... 부작위 편향은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생각하는 '손실 회피 편향'과도 통한다.

"... 현실을 보면 신약의 부작용에 대한 처벌은 존재하지만, 신약을 개발하지 않아 많은 이들을 병마의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 데 대해 책임을 묻고 처벌하는 사회는 없다..."


롤프 도벨리Rolf Dobelli는 "행동 편향은 어떤 상황이 불분명하고 모순적이고 불투명할 때 작용하는 반면, 부작위 편향은 대개 통찰 가능한 상황에서 나타난다. 다시 말해 예즉할 수 없는 미래의 폐해는 행동을 통해서 예방하려고 노력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있는) 폐해를 예방하는 것은 우리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하지는 못한다."


31-37/ [3 통제의 환상] 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은 우리의 적이 되었는가?


... 사람들에게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을 주어 불쾌하거나 지루한 상황을 더 잘 견뎌내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한다.

하버드대학... 엘렌 랑거Ellen Langer는...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이라고 불렀다...


예일대학... 에드워드 터프트Edward Eufte는... 파워포인트가 '정보 제공'보다는 '설득'에 치우쳐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시킴으로써 청중의 온전한 이해보다는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사람에게 확신감을 주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폭발참사에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스... 기사도... 보고나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파워포인트가 매우 복잡한 문제들을 마술적으로 축소함으로써 큰 위험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차원에서 통제의 환상은 이른바 '공평한 세상'이라는 신화를 만들고 유포시키는 동력이 되기도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해서 통제감을 갖는 사람들은 결국 세상사 모든 일이 순전히 우연한 것은 없고 당사자들에게 책임이 어느 정도는 있는 걸로 믿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통사고를 당한 행인은 어딘가 부주의한 데가 있었으며 강간을 당한 여자는 당할 만한 소지가 있었다고 여기며 가난한 사람들은 게으르며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는 구석이 있다고 여긴다...

... 사실상의 '피해자 탓하기victim blaming'... '자업자득', '인과응보', '업보'라는 말을 즐겨 쓰다 보면...


[4 몬테카를로의 오류] 왜 사람들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은 복권'을 계속 살까?


[5 사후 확신 편향] 왜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은가?


[6 기본적 귀인 오류] 왜 내 문제는 '세상 탓' 남의 문제는 '사람 탓'을 하는가?


[7 이기적 편향] 왜 취업에 성공하면 '내 실력 때문' 실패하면 '세상 탓'을 하는가?


[8 인지 부조화 이론] 왜 우리는 누군가를 한 번 밉게 보면 끝까지 밉게 보는가?


[9 노력 정당화 효과] 왜 해병대 출신은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고 할까?


[10 이케아 효과] 왜 어떤 사람들은 조립 가구를 더 좋아할까?

... 소비자는 조립 등과 같은 참여를 통해 자기 취향과 의지를 많이 반영해 만든 제품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1 손실 회피 편향] 왜 우리는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고 하는가


[12 소유 효과] 왜 기업들은 '무조건 100퍼센트 환불 보장'을 외치는가?


[13 현상 유지 편향] 왜 '옛 애인'과 '옛 직장'이 그리워질까?


[14 매몰 비용] 왜 헤어져야 할 커플이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가?


[15 기회비용] 왜 지나간 세월은 늘 아쉽기만 한가?


[16 감정 휴리스틱] 왜 우리는 감정으로 의견을 결정하는가?


[17 가용성 편향] 왜 머릿속에 잘 떠오르는 걸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18 정박 효과] 왜 검사가 판사를 좌지우지할 수있는가?


[19 자기이행적 예언] 왜 선물 하나가 사람을 바꿀 수 있을까?

'피그말리온 효과'를 '로젠탈 효과'라고도 한다.


[20 확증 편향] 왜 지식인 논객들은 편가르기 구도의 졸이 되었을까?


[21 대비 효과] 왜 소개팅에 자신보다 멋진 친구들과 함께 가면 안 되는가?


[22 이웃 효과] 왜 부자 친구를 두면 불행해질까?


[23 문전 걸치기 전략] 왜 큰 부탁을 위해 작은 부탁을 먼저 해야 하는가?


[24 상호성의 법칙] 왜 결혼식과 장례식은 간소화될 수 없는가?


[25 다원적 무지 이론]  임금님은 벌거벗은 채로 거리 행진을 했을까?


다원적 무지는 소집단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집단사고groupthink'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교수가 학생들에게 매우 어려운 논문을 읽게 하면서 그들에게 논문을 이해하기 힘들면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라고 이야기한 상황을 가정해 보자. 이 실험에선 아무도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데, 모두 자기 말고 다른 사람들은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들이 남들도 이해를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 도움을 청하기를 주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 '3 효과' 이론]  "우리는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은 영향을 받는다" 생각하는가?


이는 미디어 영역에서 발생하는 다원적 무지 현상의 하나로 어떤 메시지에 접한 사람은 그 메시지의 효과가 자신이나 2인칭의 '너'에게보다는 전혀 다른 '제3자'에게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즉, '그들'이 받는 영향은 과대평가하고, '우리'가 받는 경향은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27 방관자 효과] 왜 38명의 목격자는 한 여인의 피살을 외면했는가?


[28 사회적 태만] 왜 프로젝트 팀의 인원이 10명을 넘으면 안 되는가?


[29 허위 합의 효과] 왜 우리는 "길을 막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자"고 하는가?

허위 합의 효과는 실제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 의견에 동의할 것으로 오해하는 것을 말한다.


187-192/ [30 스톡데일 패러독스] 왜 어떤 낙관주의는 죽음과 실패를 불러오는가?


그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스톡데일James Stockdale은 잘될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는 가운데 어려운 현실을 끝까지 직시하며 대비했기 때문에 견뎌낼 수 있었던 반면, 다른 포로들 중 곧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던 낙관주의자들은 대부분 상심을 못 이겨 죽고 말았다. 이는... 빅터 프랭클Victor E. Frankl이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만들었다"고 말한 것과 통하는 점이 있다.


미국 경영 전문가 짐 콜린스Jim Collins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 Why Some Companies Make the Leap and Others Don't](2001)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한 회사들의 공통된 특징을 찾아내 '스톡데일 패러독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을 때 그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 대응한 회사는 살아남은 반면, 조만간 일이 잘 풀릴 거라고 낙관한 회사들은 무너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른바 '희망의 역설'인 셈이다.


[31 과신 오류] 왜 사람들은 자신이 운전을 잘한다고 생각할까?


[32 생존 편향] 왜 치킨 가게가 3만 개를 넘어섰을까?

죽은 자는 말이 없다지만 죽은 자만 말이 없는 게 아니다. 실패자도 말이 없는 법이다. 실패자는 찾기 어렵다.

...

성공한 사람들이 털어놓는 자신의 실패 경험담도 생존 편향을 강화시킨다. 이들의 이야기는 늘 해피엔딩이기 때문이다...


204-208/ [33 이야기 편향] 왜 우리를 사로잡는 재미있는 이야기는 위험한가?


우리 인간의 뇌가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은 타고난 특질이다. 중요한 사실에 대한 기억은 이야기의 형태로 뇌에 저장되기 때문에 이야기는 지식의 축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심리학자 리처드 니스벳은 "우리는 이야기 정보의 사용에 익숙하다. 그것은 우리가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의 문화들 속에서 이것저것들을 배워온 방식이었다. 통계와 논리적 논증에 의해 세계에 관해 배우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고 말한다.


... 롤프 도벨리는 이야기 편향은 이야기들을 왜곡해서 현실을 단순화하는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들은 추상적인 사실들에 대해서는 거부감을 느끼지만 이야기에는 본능적으로 끌리게 된다. 그것이야말로 저주다. 그리하여 중요하지 않은 관점들에 밀려서 중요한 관점들이 저평가되는 왜곡이 생긴다... 직관적인 생각은 그럴듯한 이야기에 취약하다..."


컬럼비아... 교수 마이클 모부신은 "이야기에 열광하는 사람은 실패한다"고 단언하는데 뒤집어 생각하면 열광적인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는 사람은 성공한다고 볼 수 있다...


[34 사회적 선망 편향] 왜 어떤 기업들은 절대 시장조사를 하지 않을까?

... 자신이 인종적 편견을 가진 사람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꺼려서 실제 투표 행위와 상반된 응답을 했다는 것이다. 이를 가리켜 '브래들리 효과Bradley effect'라고 한다...

브래들리 효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론조사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이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좋게 보이거나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답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이른바 '사회적 선망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 때문에 일어난다. 일종의 '인상 관리impression management'를 하는 것이다.


[35 블링크]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본 지 2초 만에 모든 걸 판단하는가?

심리학자 날리니 앰바디Nalini Ambady와 로버트 로젠탈은 1992년... 논문에서 어떤 사건의 아주 작은 일부만 경험해도 패턴을 찾아낼 수 있는 사람들의 능력을 기술하기 위해 '얇게 조각내가thin slicing'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이를 '블링크'라는 이름으로 대중화시킨 주인공이 바로 글래드웰이다.


[36 만족 지연 이론] 왜 마시멜로의 유혹을 참아낸 아이가 나중에 성공했나?

... 만족의 지연은 자율에 대한 도전으로 여겨지기에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미셸은... "자제력은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들과 비슷한 양상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당연히 유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다. 경험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사실이다. 유전과 경험의 상호작용을 통해 변해가는 것이다.


[37 승자의 저주] 왜 치열한 경쟁에서 이긴 승자는 재앙을 맞는가?


[38 평균 회귀] 왜 '프로야구 2년차 징크스'가 일어날까?

마천루의 저주는 왜 일어날까? 이 또한 평균 회귀 때문이다. 보통 초고층 빌딩을 짓게 되는 시기는 그 사회의 경제가 가장 호황기를 누릴 때인데 초고층 빌딩은 완공하는 데 최소 몇 년 이상 걸리기 마련이다. 따라서 건물이 완공될 시점에는 해당 지역 경제는 호황기가 끝나고 침체기나 불황기에 접어드는 시점과 비슷해진다. 이를 마천루의 저주로 착각하는 것이다.


[39 맥거핀 효과] 왜 인터넷에 '충격', '경악', '결국', '헉!' 낚시질이 난무하는가?

... 맥거핀은 줄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으면서도 관객들로 하여금 혼란·공포·전율 등을 느낄 수 있도록 관객의 미끼로 이용되는 장치(도구)를 일컫는다...

... 영화 속의 맥거핀이야 재미를 위한 것이라지만, 현실 세계에서 동원되는 맥거핀이 여론 관리용이라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진다...

맥거핀 효과와 비슷한 말로 red herring fallacy라는 게 있다... '훈제 청어 오류'... 보통 '주의 전환의 오류'라고 한다.


[40 주의 전환의 오류] 왜 싸우다 불리해지면 "너 몇 살이야?"라고 하는가?

주의 전환의 오류와 자주 혼동되는 게 '허수아비 논법straw man argument' 또는 '허수아비 오류straw man fallacy'다... 옛날 영국에서 돈을 받고 거짓 증언을 해주는... 이들은... 신발에 밀짚을 부착하고 다녔...다.

허수아비 논법은 논쟁에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쉬운 가공의 인물로 또는 상대방의 주장을 약점이 많은 주장으로 슬쩍 바꿔놓은 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허수아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수법이다... 예컨대 "어린이가 혼자 길가에 나다니게 하면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 "그렇다면 아이를 하루 종일 집 안에 가둬두란 말이냐"고 받아치는 것도 일종의 허수아비 논법이다.

... 상대방의 주장이 현실이 될 경우를 생각했을 때 지옥 같은 풍경이 떠오른다면 허수아비는 이미 만들어진 것이다.


[41 침묵의 나선 이론] 왜 '조용필 열풍'에 반론을 제기할 수 없었는가?

... 여론은 '획일화의 압력'의 산물이다.

"사람들은 소외당하는 것을 영원히 두려워하며 산다...

그러니까 노엘레-노이만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립의 두려움' 때문에 '침묵의 소용돌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노엘레-노이만은 이와 같은 침묵의 나선과정이 나타나는 이유는 매스미디어가 가지는 다음 세 가지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한다. '정보의 원천으로서의 매체'라고 하는 점에서의 편재성ubiquity, '시공을 초월한 메시지의 반복이라고 하는 점에서의 누적성cumulation, '언론인의 가치' 등과 같은 것에서 찾아볼 수 있는 조화성 또는 협화성consonance.


[42 티핑 포인트] 왜 '움직일 수 없는 무자비한 곳'이 일순간에 바뀔 수 있는가?


[43 넛지] 왜 공중도덕을 지키자는 계몽 캠페인은 실패하는가?


[44 던바의 수] 왜 발이 넓은 마당발의 인간관계는 피상적인가?

영국 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Eunbar는... "150이라는 숫자는 진정으로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인 숫자를 나타내는 것 같다...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을 때 초대받지 않은 술자리에 동석해도 당혹스러워 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 숫자이다."...

저널리스트 맬컴 글래드웰은 잠시, 누군가가 죽었을 때 당신을 진정으로 망연자실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의 이름을 전부 기록해보자고 제안한다. 대다수 사람에게서 나온 평균적인 대답은 12명 정도였다. 심리학자들은 이 12명 정도의 이름들을 '공감 집단'이라고 불렀다.


[45 집단사고 이론] 왜 최고의 엘리트 집단이 최악의 어리석은 결정을 할까?


[46 집단극화 이론] 왜 개인보다 집단이 과격한 결정을 내리는가?


[47 갈라파고스 신드롬] 왜 휴대전화 전쟁에서 일본은 한국에 패배했나?

... 커다란 내수시장에 만족해온 일본은 국제 표준을 소홀히 한 탓에 경쟁력 약화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만들어 한국에 완패를 당한 것이다.


[48 공공 선택 이론] 왜 정치와 행정은 사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인가?


[49 파킨슨의 법칙] 왜 어느 소방대원은 상습적인 방화를 저질렀는가?


[50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의 법칙] 왜 ‘한 명의 죽음은 비극,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인가?




강준만, 감정독재, 인물과사상사, 2013.


Note:

책의 제목과 내용이 잘 맞는지는 의문이다. 다만 제목이 특이해서 책을 산 것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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