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古寺(고사) 1
木魚(목어)를 두드리다
졸음에 겨워
고오운 상좌아이도
잠이 들었다
부처님은 말이 없이
웃으시는데
西域(서역) 萬里(만리)길
눈부신 노을 아래
모란이 진다
Note:
노을을 볼 때면 생각이 나는 시이다.
<파도가 하늘을 쏟아낼 때> 출간작가
물고지돕. 호기심 탐구자. 탐구 대상 : 시, 몸과 마음, 장기와 바둑의 기원, 돈, 한국어와 외국어, 문통(問洞), 기업가정신, 신뢰, 민주, 법치, 중독, 세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