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들에 대하여......
다름.
누구나 다르다.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가 AI가 아니기 때문에 다 다르고, 다 가치관도 다르다. 추구하는 방향도 다르다. 이렇게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상황에 대한 생각도 다를 수 있고, 그 개인이 처한 상황에서 또 여러 가지 갈래의 느낌과 생각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는 이런 상황이 좋을 수 있고, 누구에게는 이런 상황이 나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생각해 보면서 이 시를 써봤다. 나 역시 다른 관점을 수용하기는 쉽지 않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시로써 풀어보고 싶었다.
흐릿하게, 또렷하게.
_김감귤_
때로는 흐릿하게.
때로는 또렷하게.
꽉 막힌 도로가 흐릿하게.
탁 트인 도로가 또렷하게.
반대로 되기를 바란다.
그 상황에 따라서.
그 개인에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