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 소소한 시 한 편.
***시를 쓴 계기:
비에 젖은 벚꽃을 보면서 써본 시 한 편 입니다. 요즘 산불로 인해 마음이 많이 안 좋은데, 중간중간 비 소식이 들려오니 반가웠어요. 이렇게 벚꽃이 비바람에 가득히 무너져 내리는 것은 아쉬웠지만, 바닥에서 꽃잎을 봐도 모여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며 도장이 생각났어요.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예기치 못한 일들이 생겨나고, 그 상황에서 여러 감정이 생겨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좋은 면을 보고 생각해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이렇게 시를 써봤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한 삶 사시기를 응원합니다. 글 봐주시고, 좋아요, 댓글 등 감사합니다.
벚꽃 잎이 물방울로 땅에 도장 찍었네.
_김감귤_
우수수 한꺼번에 모여서
우하하 무슨얘길 하길래.
이렇게도 모여서 있나?
이렇게도 가득히 있나?
물방울들이 벚꽃 잎으로 땅에 도장 찍었네.
옹기종기, 속닥속닥
예쁘게도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