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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감정

소소한 시 한 편으로 희망을

by 김감귤








한 손으로 가려서 가려지는 햇빛처럼.

_김감귤_

단지 한 손으로 가리니,
강렬하게 두드리는 햇빛이 가지워진다.

단지 한 손으로 가리면 가리워지는 햇빛처럼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들이 가리워지기를.

차분하게 바래본다.
수북하게 바래본다.
간절하게 바래본다.

오늘도 다시 난 그렇게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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