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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인턴작가 16일차♡ 불완전, 서투른 나

브런치 인턴작가 16일차♡ 불완전, 서투른 나

by 김감귤



브런치 인턴작가 16일차♡ 불완전, 서투른 나




오늘 엄마와 엄마 아는 여동생분과 그 여동생 분이 키우는 강아지랑 함께 코스모스와 이름을 모르는 노란색 꽃을 같이 봤다.


사람들이 꽃을 감상하며 사진을 남기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땅과 하늘과 꽃의 조화를 생각해 봤다.


가을이라는 계절이 하늘이 높고 청명하다는 말이 어울리는 날이었다. 이런 가을의 특성을 잘 나타낸 오늘의 풍경을 보니 더 가을이 내게 다가온 듯 느껴졌다.


내가 땅에 발을 디디는 것도, 하늘을 쳐다보는 것도, 바람의 세기를 느끼는 것도 살아있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에 감사했다.


이런저런 포즈를 취하며 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나를 보니, 사람들과 나의 공통점이 현재 꽃이라는 매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꽃들의 세계로 오늘 사람들과 화합을 이뤘다.


아름다운 찰칵과 함께 말이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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