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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감귤 Nov 10. 2024

브런치 정식 작가 14일차 (2024.11.10.일)

브런치 정식 작가 14일차 (2024.11.10.일)






브런치 정식 작가 14일차 (2024.11.10.일)





'가을 하늘'을 주제로서 사진을 담고 시를 써봤다.


가을하늘을 보고 있더라면,
그 하늘에 나의 모든 걱정들을 다 던져버리고
놓아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에 그런 걱정을 던져버리기 미안해져서 이내 마음을 다시 거둬본다.





아름다운 하늘이 넋을 잃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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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만들어 낸  하늘의 파도.

                                                     _김감귤_

잔잔한 하늘 바다에 하얀색 구름으로 파도가 일렁인다.
하늘이 만들어 낸 어여쁜 파도를 따라 시선이 머무른다.

두둥실 파도가 연주를 하니, 두둥실 마음이 울려퍼진다.
샤르륵 구름이 스르륵 웃고, 가득히 하늘이 일렁여진다.

삶의 애환의 파도의 주름이 구름들의 깃털 부스러기로
조금씩 남아있다.

가만히 바라보다가 다시 기쁨으로 채워진다.
가만히 멍하니보다 다시 희망으로 채워진다.

잔잔히 파도처럼 스르륵 스르륵.

오늘따라 더 잔잔해 차분해 보인다.

구름이 만들어 낸 하늘의 파도가 참 의미있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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