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낮의 기분을 시로 표현해 보다.
하품
_김감귤_
하품 한가득 담아서
고민에 실어 보낼까?
하품 한 번, 두 번, 세 번에
날려서 보내볼까?
깊은 한숨에 공기가 가득 수영한다.
깊은 한숨이 방안이 가득 채워진다.
하품과 졸음이 친구처럼 찾아온다.
조용한 침묵이 하품으로 연주된다.
하품은
나를 고요하게
나를 평안하게
만들어줬다.
이윽고, 스르륵 스르륵 잠이 든다.
이윽고, 사르르 사르르 편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