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라는 건

세상살이를 되돌아보며, 생각해 보며 써 본 시 한 편,

by 김감귤
















상처라는 건

_김감귤_

하아얀 백지일 때,
그 속의 상처는 더 크게 보인다.

가까운 사이일 때,
그 속의 생채기 더 크게 느낀다.

상처라는 건
그래서 참 상대적이다.

상처라는 건
그래서 물 흐르듯이다.

어떤 이에게
상처가 아니라고 해도
상처가 될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
상처가 맞겠다고 해도
상처가 아 닐수 있고,

처지에 따라서
마음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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