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며,
저녁의 향기
_김감귤_
어스름하게 저녁이 깔렸다가
어느새 가득한 저녁이 되었다.
향수에서 향기가 나는 것처럼,
저녁에도 그만의 향기가 난다.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
이 모든 것이 합쳐져서 하루.
아 맞다, 새벽의 시간도 있다는 것을
어느새 잊을 뻔했다.
오늘도 저녁의 향기에 듬뿍
나 자신을 고요히 맡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저녁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