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가 이지아입니다.
저는 지금 '도라지꽃'이라는 이름의 자전적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제 소설은 한 가족의 이야기,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상처와 치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이어지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떤 '흙' 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갑니다.
그 흙은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죠.
때로는 비옥하고 따뜻해서 우리를 튼튼하게 자라게 하지만, 때로는 너무 단단하거나 돌멩이가 많아 뿌리내리기 힘든 곳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예상치 못한 가시가 돋아나 아픔을 주기도 합니다.
소설 '도라지꽃' 속 인물들도 각자의 가족이라는 흙 위에서 아파하고, 방황하고, 때로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그 흙을 떠나지 못하고, 그 안에서 어떻게든 살아가려 애씁니다.
그 모습이 어쩌면 우리 모두의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저는 글을 쓰면서 이 '가족이라는 흙'의 다양한 면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겪는 외로움, 서운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지 못하는 애틋함 같은 복잡한 감정들을요.
마치 흙 속에 묻힌 씨앗처럼, 아픔 속에 숨겨진 진심들을 발견하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믿습니다. 아무리 거친 흙일지라도, 그 위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요.
아픈 뿌리일지라도, 그 뿌리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존재한다는 것을요.
소설의 제목처럼, 어쩌면 '도라지꽃'은 바로 그런 끈질긴 생명력과 치유의 상징일지도 모릅니다.
이 브런치 매거진은 소설 '도라지꽃'의 씨앗이 뿌려진 곳,
그 흙의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소설 속 인물들의 감정에 대해,
제가 글을 쓰며 느꼈던 단상들에 대해, 그리고 가족이라는 관계 속에서
우리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이야기들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글들이 저와 독자분들께 작은 울림이 되고,
어쩌면 각자의 '가족이라는 흙'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 매거진을 통해 '도라지꽃'의 세계를 더욱 깊이 있게 탐험하고,
작가로서의 저의 생각과 감정들을 진솔하게 나누겠습니다.
함께 이 여정을 걸어가는 기분으로, 앞으로 많은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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