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직전, 여행 - 제주도 7

저는 꿈꾸던 서른이 될 수 있을까요? 서른을 앞두고 떠난 여행기.

by 지구당
20161120_105725.jpg 언제 들어도 노동요는 좋다.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한 10년 정도 하게 되면

전문가와 숙련가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숙련가는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고

전문가는 일을 해결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숙련가는 일을 90%까지만 하고 전문가는 100%를 넘게 한다고 합니다.

저는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숙련된 숙련가가 되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숙련가가 되고

그 이후에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죠!


서른다섯.

딱 서른다섯에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때까지는 미쳐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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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강해야 될 것 같습니다.

미친 듯이 노력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건강이니까요!


전문가가 되기 위한 서른의 지금.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

제주도에 내가 있는 것, 바다 바로 옆에 있는 것, 그래서 바다를 보면서 모닝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

그리고 맛있는걸 많이 먹을 수 있는 것.


제주도에 참 맛있는 거 많은데

일단 모슬포항에서 먹는 아침은 김치찌개로 먹을 예정이었습니다.

군대를 전역하고 여행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 처음으로 여행 왔던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바로 김치찌개.

그 김치찌개를 팔던 모슬포항 자존심 식당에서 다시 한번 그때 그 김치찌개를 먹고 싶었습니다.

20161120_094117.jpg 축제기간에는 오후에 문을 여신다고...

축제기간에는 문을 안 여신 다고...

일단 밥을 먹어야 했기에

뭘 먹을까 돌아다니다 발견한 항구 식당!

만 원짜리 매운탕으로 제주도 모슬포항 첫 아침 첫끼를 시작했습니다!

20161120_100353.jpg 시원한데다가 살도 많아서 만족스러운 아침이였다!

뼈만 빼고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던 매운탕.

첫끼부터 매운탕을 먹으니 든든하고 왠지 기분도 좋아집니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모닝커피.

제주도 모슬포항에 오면서 찾았던 카페 중에 가장 가보고 싶었던 카페로 갔습니다!

20161120_104232.jpg 모슬포 최남단 로스팅 하우스 나비정원!

나비정원입니다!

나비정원의 바리스타 이모님은 몇 마디 나눠보지는 않았지만

나비정원의 커피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셨던 분이셨습니다.

일단 예가체프 드립 커피로 부탁드렸습니다.

20161120_103321.jpg 카페 인테리어가 멋졌다.

카페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좋습니다.

제주도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보다 왠지 더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20161120_103310.jpg 조용하고 멋져서 너무 좋았다.

역시 커피는 맛있었습니다.

최대한 조금씩 마셨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조금씩 마시면서 커피 맛을 느껴봤습니다.

20161120_103037.jpg 테이블은 조개로, 커피잔에 커피컵 멋지다.

아마 다음에 모슬포항에 오면 다시 한번 꼭 마시러 올 나비정원.

다음에는 다른 원두로도 꼭 마셔봐야겠습니다!

20161120_104221.jpg 인테리어도 멋지다.

저도 이런 카페를 제주도에서 해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마시는 커피가 아니라 느낄 수 있는 커피를 파는 그런 카페요!

밥을 먹고 오니 모슬포항 근처에서는 축제 분위기로 떠들썩하여졌습니다.

제주도 해녀 여러분들이 부르시는 노동요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61120_105736.jpg 아이들도, 일하던 이모들도 신나서 같이 춤을 췄던 모슬포항 해녀 여러분들의 노동요

노동요가 나온 건 그만큼 힘들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바다에서 숨을 꾹 참아가며 일을 하는 해녀.

제주도 해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 무형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20161120_110121.jpg 통돼지바베큐, 생각해보니 제주도니까 제주도산 돼지로 만든 바베큐였을텐데...먹어볼껄...

여느 축제가 다 그렇듯 역시 축제 현장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것저것 많이 먹고 싶었지만.

혼밥으로 먹기엔 너무나 호사스럽기도 했고,

솔직히 너무 비쌌습니다.

아쉽지만 나중에 먹어보기로...!!

20161120_110754.jpg 방어맨손으로 잡기!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잡힐까 했는데 정말 잡히더랍니다!

큰 방어가 들어 올려질 때마다 잡은 사람도 관중도 놀라워할 정도였습니다.

20161120_120241.jpg 여태 봤던 물고기 중에 가장 컸던 제주도산 다금바리

모슬포항은 마라도를 갈 수 있는 항구가 있습니다.

작년 2월 떠났던 제주도에서 마라도를 가고 싶었지만

날씨가 나빠 들어갈 순 없어도 나올 수 없을지 모른다기에 포기했었는데

이번에는 날씨가 괜찮아 가보려고 합니다.

IMG_20161120_123304.jpg 마라도 가는 푸른 바닷가

마라도는 모슬포항에서 10분 조금 넘게 걸리는 것 같습니다.

금방 갑니다!


배에서 내려서 마라도 산책.

20161120_130435.jpg 조금 흐리긴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마라도는 올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바람도 적당히 불고 바다를 보며 걷기 딱 좋은 길이 있습니다.

20161120_130850.jpg 마라도 분교에서 공부하면 왠지 낭만적일 것 같다.

마라도도 이것저것 많이 들어온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카페도 많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찾은 카페 간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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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카페.

아! 다음에는 마라도에서 숙소를 잡고 하루 이틀 정도 있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이것저것 생각해야 될 것이 있으면 마라도로 와보고 싶습니다.

20161120_131338.jpg 커피 한 잔에 뷰는 공짜다.
IMG_20161120_131812.jpg 커피는 맛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먹느냐도 중요한 것 같다.

바다 바라보며 커피 한 잔.

그리고 다시 걷기.

20161120_131855.jpg 1인실 있어요?
20161120_131934.jpg 아기자기한 이런저런것들을 팔기도 한다. 마라도에 짜장면만 있는 건 아니다.

마라도 성당.

20161120_133201.jpg 작아도 이쁜 마라도성당이다.

그리고 마라도에는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의자가 많이 있습니다.

앉아서 바다를 보고 바람을 느끼기 좋은 것 같습니다.

20161120_134045.jpg 하지만 앉을 수는 없었다.

마라도 한 바퀴 쓱 돌고.

다시 모슬포항으로

20161120_140437.jpg 안녕, 마라도

다음날은 체크아웃을 해야 했기에.

모레는 제주도에서 서울로 돌아가야 했기에.

숙소를 잡아야 했는데

이번에 에어비앤비로 싸게 숙소를 잡았습니다.

20161120_154623.png 2층 침대가 있는 방이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깐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저녁입니다.

저녁은 대충 근처 마트에서 사 온 햇반이랑 컵라면으로 때우고

제주도 모슬포항 축제 마지막 날을 테라스에서 즐겼습니다.

20161120_201312.jpg 축제는 밤이 이쁘다.

역시 축제 마지막 날은 불꽃놀이!

불꽃놀이도 숙소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즐겼습니다.

20161120_213633.jpg 스마~일!

그렇게 제주도의 하루가 끝.

다음날은 제주도를 떠나기 하루 전.

아쉬움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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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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