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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당 Feb 28. 2016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떠나지 못하는 그대를 위한 짧은 한 줄

우리는 모두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다.


짧은 시간이 남았을 수도 있고,

긴 시간이 남았을 수도 있다.


똑같은 일상을 몇십 년 동안

이어간다는 건 시한부 인생에

결코 어울리지 않는다.


얼마나 남았을지 모르는

내 시한부 인생을 쳇바퀴에 굴릴 이유를

찾지 못했다면 미련 없이 떠나라.


세상에 정해놓은 지랄 맞은 조건들을

충족시키려고 얼마나 남았을지도 모를

내 시한부 인생을 소비하지 말고

떠나라.


어디로든.

지금당장.


그대도 알지 않는가.

떠나는 게 얼마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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