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스타일 Jul 07. 2023

옷이든 인생이든, 제가 알아서 살게요

2023 지그재그 브랜드 캠페인

지난 5월 15일, 지그재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3년 브랜드 캠페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올해 지그재그 브랜드 캠페인 모델인 가수 백예린, 유튜버 원지, 모델 배유진, 배우 신예은, 유튜버 해쭈, 그룹 아이브 리즈가 등장합니다. 한마디 대사도 없는 16초짜리 짧은 영상은 조회수 65만 회를 달성하며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 조합, 대체 어떻게 나왔을까요? 



삶과 스타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2021년 윤여정 배우와 함께 한 지그재그 브랜드 캠페인을 기억하시나요? 2030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에 70대인 윤여정 배우가 등장해 “남의 눈치 보지 말고 니들 마음대로 사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죠.   


이번 캠페인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역시 ‘다양한 스타일 지지'라는 점에서 이전과 같은데요. 2021 캠페인에선 삶을 대하는 태도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지그재그 페르소나이자 인생의 선배님과도 같은 윤여정 배우가 1030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방식이었다면, 2023년 캠페인은 지그재그 주타겟층인 2030 여성 모델들이 직접 등장해 스스로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양각색의 삶과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인물들을 섭외했습니다. 6인의 모델 조합도 하나의 메시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각 인물들의 캐릭터가 겹치지 않도록 하는 등 캐스팅에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그 결과, 남들의 편견과 평가에 개의치 않고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길을 소신 있게 가고 있는 <가수 백예린, 유튜버 원지, 모델 배유진, 배우 신예은, 유튜버 해쭈, 그룹 아이브 리즈>의 조합이 탄생했습니다. 6인의 지그재그 모델이 공개되자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자들 다 모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죠. 


"제가 알아서 살게요"



지그재그는 모든 삶과 스타일엔 정답이 없으며, 누구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잘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에 어떤 메시지를 담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해라" 등 지시 문법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가이드를 주는 것으로, 지그재그의 방향성과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해당 캠페인을 주관한 카카오스타일 크리에이티브 부문 내에서 “누군가가 내 인생이나 스타일에 참견할 때 어떤 말을 해줄 것 같은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무례하게 참견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알아서 살게요"라고 답변해주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지그재그 주 타겟층인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 곧 다른 2030 여성들이 하고 싶은 말일 거라 생각해 그 문구를 그대로 사용했어요. 이전 윤여정 배우 캠페인 문구인 “니들 맘대로 사세요"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더 의미 있기도 했고요.    



개성 강하고 스타일 다양한 여성들, 지그재그 브랜드와 찰떡 


2023 지그재그 브랜드 캠페인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유튜브 댓글에는 “조합이 신선하다", “여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조합 감사합니다", “심장 아픈 라인업", “다양한 체형과 스타일에다가 요새 여자들이 좋아하는 여성들. 진짜 지그재그 트렌드 잘알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모델의 조합만으로도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던 지그재그의 의도가 통했던 것이죠. 



캠페인 메인 문구였던 “제가 알아서 살게요"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양한 스토어와 수많은 상품이 있는 지그재그 플랫폼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살게요(buy)'와 남들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살고 싶은 인생을 ‘살게요(live)’, 두 의미를 표현한 것인데요. 한 마디 짧은 문구를 심층 분석한 글부터, 윤여정 CF와 여성의 날 캠페인 등 다양한 여성의 삶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고 있는 일관된 보이스에 대한 공감, 다양한 체형과 스타일의 모델들을 통해 지그재그에 얼마나 다양한 상품을 팔고 있는지 알게 됐다는 반응 등 유튜브, 블로그, 트위터 할 것 없이 뜨거운 반응은 계속됐습니다. 



지그재그, 한 번 깔아볼까?  

5월 15일 영상을 공개한 다음날, 지그재그 앱 사용자 수(DAU)는 전주 대비 30%가 증가하며 역대 최고 DAU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가입자 수와 첫 구매자 수도 각각 43%, 51% 증가했습니다. 캠페인 영상에 공감한 사람들이 지그재그를 설치하고 들어온 것이죠. 가입 후 앱을 둘러보다 쇼핑몰,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까지 다양한 스토어의 수 만 가지 상품들 중 나에게 딱 맞는 상품을 추천받으며 구매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2주가량 진행된 캠페인 기간 동안 영상, 화보, 제트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는데요. 여러 콘텐츠에서 모델들이 착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들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 대비 30%, 전년 동기 대비 119%가 늘었습니다. 캠페인 모델 6인의 팬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모델들의 착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요. 


2015년 쇼핑몰 모음 앱으로 시작한 지그재그는 2021년 3월, 패션 브랜드관을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작년엔 ‘뷰티'와 ‘라이프'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한 개인의 모든 스타일을 아우를 수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 이후 진행한 브랜드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23년 5월 기준 ‘브랜드 패션 쇼핑몰'하면 *최초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24%가 ‘지그재그'라고 답변한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수치는 타 패션 플랫폼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예요. *비보조 인지 역시 51.3%로 올해 초와 비교해 봤을 때 43.3%가 증가한 것으로 보아 쇼핑몰뿐 아니라 브랜드를 포함하여 폭넓은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안착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초 인지도: Top of Mind, 특정 카테고리를 제시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카테고리 대표성

*비보조 인지도: 특정 카테고리를 제시했을 때 특정 브랜드를 도움 없이 떠올리는 정도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말고 ‘나다움'을 찾으세요 

모든 삶과 스타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부딪혀봐야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은 무엇인지,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죠. 지그재그가 그 여정에 함께 하겠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개의치 말고 ‘나다움’을 찾으세요! 




모든 이들이 ‘나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을 서포트하는 지그재그를 포함하여,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에 합류하고 싶으신가요?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https://career.kakaostyle.com/ 




매거진의 이전글 카카오스타일 채용 인터뷰, 팩트 체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