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서포터즈 제도
안녕하세요, 카카오스타일입니다!
‘첫 출근’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새로운 시작에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낯선 환경을 마주할 생각에 떨리기도 할 텐데요. 카카오스타일은 새롭게 합류한 뉴크루가 걱정은 뒤로 하고, 회사와 팀에 잘 스며들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요.
서포터즈 제도는 뉴크루와 기존 크루를 일대일로 매칭해주는 시스템이에요. ‘후원자’, ‘지지자’라는 뜻의 단어 ‘supporter’처럼, 서포터즈 크루는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멘토로, 때로는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동료로 뉴크루가 원활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요.
카카오스타일이 뉴크루를 응원(support)하는 법
서포터즈는 뉴크루의 업무나 직군 등에 따라 팀 내에서 업무 유관성이 가장 높은 크루가 담당하고 있어요. 세 달의 기간 동안 뉴크루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팀의 목표와 진행중인 업무 및 기업 문화나 핵심가치, 일 하는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요.
카카오스타일은 서포터즈와 뉴크루가 부담 없이 서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는데요. 이를 활용해 커피챗을 하면서 회사 생활은 어떤지, 업무에 어려움은 없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며 유대감을 쌓고, 다른 크루들과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해요. 또 현재 카카오스타일은 각자가 가장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해 근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2.0 제도’를 운영 중이지만, 뉴크루 입사 후 일정 기간 동안은 서포터즈가 사무실에 함께 나와 대면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서포터즈는 점심 식사 메이트가 되어준다던가, 함께 일하게 될 동료 크루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뉴크루가 회사 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도록 친목을 쌓아가기도 합니다.
서포터즈 제도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최근 입사한 뉴크루들과 그들의 서포터즈였던 크루들의 인터뷰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뉴크루와 서포터즈, 우리의 첫 만남
첫 출근 날, 뉴크루들은 함께 입사한 동기들과 핵심가치나 일하는 방식 등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사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메신저 등의 툴을 안내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에 참여해요. 프로그램이 끝날 때쯤이면 각 서포터즈들이 온보딩실로 와 직접 뉴크루를 맞이하는데요. 그렇게 서로를 만나게 된 여섯 명의 짝꿍 크루를 소개할게요.
Q1. 서로를 만나기 전 어떤 마음이었나요?
[뉴크루] 라나: 입사 당일 서포터즈에 대해 안내 받았는데 신기하면서도 떨렸어요. 업무만이 아니라 회사 생활까지 도와주는 서포터즈가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어떤 분인지는 정확하게 알지 못했지만, 아마 저와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많이 하게 될 분일테니 성격이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서포터즈] 이안: 그 당시, 저도 입사한 지 오래 되지 않아 라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그렇지만 저 역시 뉴크루가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라나를 도와줄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했죠. 라나와 처음 만난 날 ‘함께 이겨내가 봐요’하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무엇보다 뉴크루의 질문에 성실히 대답하자고 다짐했었어요.
Q2. 처음 만난 날, 무엇을 했나요?
[뉴크루] 션: 서포터즈인 에밀리를 비롯해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 함께 카페에 갔어요. 서로의 MBTI나 혈액형 등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죠. 나중에 알고보니 첫 날에는 이미 온보딩에서 너무 많은 정보를 접했기 때문에 긴장을 좀 풀고 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뉴크루] 카터: 저희 팀은 뉴크루가 입사하면 입사 당일에는 팀원 모두가 사무실로 나와 두 팔 벌려 환영해 주고 있어요. 제가 입사한 날은 타이밍이 잘 맞아 바로 팀 회식까지 진행하게 됐는데요. 회식 자리를 통해 팀원 분들과 많이 친해지고 긴장도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무실 안에서 딱딱하게 업무 얘기만 하는 것보다, 첫 날부터 편한 장소에서 사적인 대화들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팀에 융화될 수 있었어요.
[뉴크루] 라나: 저희 커머스플랫폼분석팀은 개인의 욕구, 재능 등을 탐색하는 개인 강점 진단 검사인 '태니지먼트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입사 당일은 아니지만, 저 역시 이 검사를 진행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이를 통해 각자의 특성을 파악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팀 문화가 인상적이었어요. 저 역시 입사 후 해당 검사를 하면서 제 강점과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팀원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됐어요.
뉴크루의 카카오스타일 적응기 (Feat. 서포터즈 미션)
서포터즈는 뉴크루에게 회사 적응 및 업무 파악에 도움이 되는 여러 미션을 제시해요. 팀의 특성에 따라 미션 내용은 다르지만 목적은 하나, 카카오스타일의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가기 위함이죠. 그리고 뉴크루가 미션과 업무를 수행하는 동안 서포터즈는 든든하게 그 곁을 지킨답니다. 팀 별로 어떤 흥미로운 미션들이 있었는지 소개할게요.
Q3.입사 초반 수행했던 서포터즈 미션 중, 기억에 남는 미션이 있을까요?
[뉴크루] 션: 카카오스타일의 톤앤보이스 파일을 정독하는 미션이 기억에 남아요. 우선 톤앤보이스를 문서로 규정해 전사가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어요. 문서화되어 있지 않아 각 팀마다 통일성이 없는 곳도 많은데, 카카오스타일은 이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특히 톤앤보이스 내용 중 스타일에는 기준이나 답이 없으며, 고객을 속이거나 과장하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해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지지하는 카카오스타일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미션이었어요.
[뉴크루] 카터: 저는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앱 진입 속도 개선 프로젝트에 투입이 됐어요. 업무를 진행하며 툴이나 개발 언어 등에 익숙해졌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 이유나 목표 등을 파악하며 카카오스타일이 ‘사용자 편의성’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알게 됐어요. 또한 입사 직후 바로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니 업무에도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팀원들과 협업하며 팀워크도 키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뉴크루] 라나: 팀에서 정리해둔 지표와 데이터를 파악하는 미션이 있었어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가 읽어도 바로 이해가 될 만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업무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또 제트결제를 통해 구매해 보기, 프로덕션 환경 이해하기 등의 미션으로 실제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미션들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할 만큼, 데이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카오스타일의 문화와 직접 사용자가 되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카카오스타일의 핵심가치까지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4. 이후 서포터즈로부터 받은 업무적인 도움이 있나요?
[뉴크루] 션: PR팀의 업무 중 하나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처음에는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필요한 검색량, 거래액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등 어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와 관련해 서포터즈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사소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질문들을 망설임 없이 물어볼 수 있는 서포터즈가 있어 혼자 헤매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죠.
[뉴크루] 카터: 이전 회사에 비해 사용하는 업무 툴이 다양하고 처음 접해보는 툴들도 많아 어려웠는데, 이 부분에서 에이든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특히 최근에는 업무를 처리하던 중 제가 놓친 부분을 에이든이 먼저 발견하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물어봐주셨어요. 그리고 추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알려주셨어요.
[뉴크루] 라나: 이안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편이에요. 입사 초반에는 다른 팀과의 협업이 발생할 경우, 어떤 분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할 지 알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그럴 때마다 이안이 담당자를 연결해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어요.
Q5. 그렇다면 서포터즈가 업무 외적으로는 어떤 도움을 주었나요?
[뉴크루] 션: 카카오스타일은 재택이 자유롭기도 하고, 특히 PR팀은 외근이 많아 홀로 사무실에 출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데요. 이러한 팀 특성을 고려해 에밀리가 팀원 분들 외에 다른 크루들도 소개해 주셔서 회사 생활에서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었어요. 만약 서포터즈가 없었다면 입사 초반에는 소외된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뉴크루] 카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는데, 에이든이 다른 크루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등 기존 크루들과 저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해주셔서 그런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평양 냉면 맛집과 좋은 칵테일바도 알게 되었고요.
[뉴크루] 라나: 카카오스타일은 근무 장소를 선택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2.0’을 운영하고 있기에 뉴크루는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안이 집과 회사가 굉장히 먼 데도 2주간 매일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저의 회사 적응을 도와줬어요. 그 덕분에 회사와 팀에 순조롭게 스며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첫 출근의 설렘만 챙겨올 수 있도록
카카오스타일은 뉴크루의 적응과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서포터즈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만나봤듯, ‘서포터즈’는 단순히 옆에서 도움을 주는 존재에서 더 나아가 회사의 문화와 가치를 온전히 전달하는 등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어요. 수직적인 ‘사수’가 아닌 업무와 회사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동료’로서 수평적인 문화와 주체적으로 일 하는 방식을 전달하고, 사소한 질문부터 어려운 이슈까지 뉴크루의 모든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질문과 도전을 망설이지 않는 환경을 체감하게 해주죠.
이외에도 카카오스타일은 뉴크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온보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뉴크루가 첫 출근 날 ‘걱정’은 집에 두고, ‘설렘’만 가득 챙겨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카카오스타일은 모든 뉴크루들의 설렘 가득한 첫 출근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용중인 직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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