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스타일 Sep 15. 2023

지그재그에서 ‘따로 또 함께'

4가지 매력을 가진 FW 시즌 룩북

쇼핑에서 ‘감성'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쇼핑 품목이 휴지나 세제처럼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필수 소비재가 아닌, 옷이나 화장품 등 추가적으로 갖고 싶은 욕구에 의해 구매하는 아이템(good to have)이라면 더욱더 그렇죠.


카카오스타일의 미션은 대표 서비스인 ‘지그재그’를 포함해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패션바이카카오' 등 여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인데요. 더 많은 스토어와 고객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지그재그는 쇼핑몰부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FW 시즌 오프닝을 알리는 룩북을 공개했습니다. 스토어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듯, 플랫폼 역시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이나 스토리를 풀어가는 형태는 각기 다르기 마련인데요. 지그재그만의 시각이 담긴 룩북은 어떤 형태일까요?    



‘지그재그’스러운 FW 룩북

지그재그는 고객들이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도록 시즌별 이슈에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쇼핑 플랫폼, 특히 패션 분야에서 계절이 바뀌는 SS(봄-여름, Spring-Summer)와 FW(가을-겨울, FALL-WINTER) 등은 신상품이 대거 출시되고 쇼핑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이번 FW 시즌에 맞춰 임팩트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프로모션을 주관하는 그로스 그룹, 감도 높은 콘텐츠를 만드는 커머셜 콘텐츠 팀 등 전사가 힘을 합쳤습니다. 


바로 '지그재그'스러운 룩북을 만들기 위해서요. 보통 '룩북'에선 신상품을 모아 차례대로 보여주는데요. 지그재그는 '이런 형태의 룩북이 과연 정답일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왜에서 시작합니다'는 카카오스타일의 핵심가치 중 하나입니다.) 지그재그는 여러 스토어의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플랫폼이니까요. 우리의 룩북은 브랜드에서 신상품 라인을 공개하는 일반적인 룩북과는 달라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죠.



지그재그는 스타일에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쇼핑몰부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까지 개인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상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지그재그의 강점이죠. 하지만 룩북은 어느 정도 통일성이 필요했기에 형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가 따로 또 같이

그렇게 탄생한 이번 지그재그 FW 룩북의 콘셉트는 ‘따로, 또 같이'입니다. 네 카테고리(쇼핑몰, 브랜드 패션/뷰티/라이프)의 개성이 도드라지면서도 하나의 유닛처럼 뭉쳐 보일 수도 있는 그런 룩북입니다. FW 시즌인 만큼 가을-겨울 느낌을 줄 수 있는 톤다운된 컬러 스펙트럼 안에서 각 카테고리의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하나의 콘텐츠로 어우러져 보일 수 있도록 각각의 대표 컬러를 지정했습니다. 


서비스 론칭 시기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온 카카오스타일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선호하는데요. 이번 컬러 지정 역시 기존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매일 오픈하는 많은 기획전과 고객 인터뷰 등에서 얻은 데이터와 에픽(개인이 코디 및 찜리스트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을 통해 고객 이미지 등을 분석했죠. 이러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가 모여 각자가 지향하는 이미지와 실제 보여지는 이미지 등을 논의하며 컬러를 설정했습니다. 

쇼핑몰 대표 컬러 및 이미지

지그재그에는 트렌디한 중소 쇼핑몰부터 대형 쇼핑몰까지 총 1만 곳 이상의 쇼핑몰이 입점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개성 강하고 밝고 통통 튀는 분위기의 쇼핑몰 카테고리에는 강렬한 오렌지 계열의 붉은 컬러를 지정했습니다. 

브랜드 패션 컬러 및 이미지

상품 셀렉션 확대를 위해 2021년 3월에 오픈한 브랜드 패션 카테고리에는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스포츠, 이너웨어, SPA 등 다양한 테마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습니다. 브랜드 패션은 쇼핑몰 대비 정제된 듯 보이기도 하고,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특징이 있어요. 유니크한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도 많고요. 해당 카테고리에는 그린 계열의 컬러를 지정했습니다.

뷰티 컬러 및 이미지

2022년 4월 오픈한 뷰티 카테고리는 트렌드에 민감한 타깃 고객층 취향을 저격하며 오픈 1년 만에 구매자 수 12배, 거래액 3배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뷰티 카테고리 컬러는 퍼플 계열로 지정해 메이크업이 두드러져 보이게 했습니다.   

라이프 컬러 및 이미지

지그재그 안에서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2022년 8월에 오픈한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 디지털 기기, 펫, 캠핑 등 MZ가 좋아할 만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라이프 카테고리에서 판매하는 상품 특성상 전체적인 공간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요. 탁 트인 시원함이 느껴져 공간감을 살릴 수 있는 블루 계열 컬러를 지정했습니다. 

지그재그 내 모든 카테고리가 연합해 진행하는 큰 프로모션인 만큼,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타기획전들도 하나로 연결되어 보일 수 있도록 미러링(*비슷한 콘셉트로 디자인하는 것) 작업을 했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첫 2주 동안은 지그재그에서 FW 무드만 듬뿍 느낄 수 있도록요.  



콘텐츠로 고객과 스토어를 연결

카카오스타일은 고객과 스토어를 연결합니다. 빅데이터, AI 기반 개인화 추천 등 기술적인 측면에 더해 스토어의 가치와 정체성을 전달하는 콘텐츠 역시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FW 오프닝 프로모션' 룩북을 포함하여, '브랜드 클로즈업'(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 소개 및 내부 직원들의 추천 스타일링을 담은 콘텐츠), '플레이스포츠'(스포츠 용품 소개 및 각 시즌에 많이 이용하는 스포츠웨어를 분석해 소개하는 콘텐츠) 등 색다른 콘텐츠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지그재그에서 트렌드를 캐치하고 관련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언제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TV 프로그램에 나와 인기를 끌게 된 리빙템들을 눈여겨보고 해당 브랜드 입점을 추진하거나 관련 기획전을 오픈하는 것처럼요. 


'콘텐츠'는 입점 스토어와 상품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는 주요 수단입니다. 특히 지그재그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고객과 스토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에게는 가장 잘 맞는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스토어에게는 정체성을 알리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역할을 콘텐츠가 해줘야 하는 것이죠.


회사, 고객 그리고 스토어까지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룩북처럼,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게 될 카카오스타일만의 색깔로 가득한 콘텐츠를 기대해 주세요!  


*본 콘텐츠는 FW 룩북 제작을 주도한 ‘커머셜 콘텐츠 팀’ 일레븐과 율의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첫 출근, 걱정은 집에 두고 오세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