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여성의 날 캠페인
지그재그는 1만 6천 곳 이상의 스토어가 입점해 있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입니다. 쇼핑몰에서 패션, 뷰티, 라이프 브랜드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스타일링 팁이나 인터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며 서비스를 확대하는 이유는 모든 사람들이 지그재그에서 여러 상품을 탐색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2015년 서비스 첫 시작부터 지금까지 ‘다양성'이라는 변하지 않는 미션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판매자와 고객 대부분이 ‘여성'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여성의 다양성을 지지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하나를 제작했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여성스럽다'란 단어의 의미를 재해석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업로드 2주 만에 조회수 30만, 좋아요 수 5천 개를 돌파할 만큼 많은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타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같은 여성이라고 해서 비슷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는 시크한 스타일을, 누군가는 모던한 스타일을, 또 다른 누군가는 로맨틱한 스타일의 코디를 좋아합니다. 지그재그는 특정한 스타일을 ‘여성스러운', ‘페미닌' 등으로 표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개성을 한정 짓거나 특정 체형 및 나이를 이상화할 수 있는 표현은 최대한 지양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다양한 스타일을 넘어 다양한 삶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개인의 가치관, 도전, 직업 등 많은 것이 ‘스타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각자의 스타일은 ‘나다움'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죠. 지그재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스타일링뿐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영감과 용기를 주기 위해 2022년 콘텐츠 전용 탭 ‘발견'을 오픈하고, 김이나 작사가, 김시현 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여성들의 인터뷰를 보여주는 ‘Life is ZIGZAG’라는 코너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성스럽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보기에 여자의 성질을 가진 데가 있다’입니다. 그렇다면 여자의 성질이란 무엇일까요?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지그재그는 사회 통념상 정해진 ‘여성스럽다'라는 단어에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에 2,580만 명의 여성이 있으니, 2,580만 개의 여성스러움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말이죠. 수많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서 여성이 가진 가능성을 한정하고 억압하는 ‘여성스럽다'라는 단어의 의미를 완전히 다시 써보기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여성들의 다양성을 임팩트 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심플했습니다. 다양한 인생을 살고 있는 여성들 삶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었죠. 그렇게 각자 다양한 직업군 및 나이대의 여성 5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통통 튀는 삶을 살고 있는 크리에이터 ‘규린', ‘가부장제에 대한 메세지를 전하는 작가 ‘이슬아', 바디 포지티브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영 선수 ‘정유인', 범죄 심리학 교수 ‘박지선', 영화감독이자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중 한 명인 ‘변영주'>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여성스러운가요?”
질문에 대한 답은 제각기 달랐습니다. 인터뷰이들은 보편적인 ‘여성스러움'이 아닌 ‘나다움'에 대해 각자의 언어로 답변했습니다. 앞서 간 인생 선배들과 2030 세대가 함께 한 인터뷰에서 ‘여성스럽다'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것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니 지그재그가 전하고 싶은 메세지로 귀결됐죠. 생물학적으로 여성인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여성스럽다고 말할 수 있다고요.
이번 캠페인에선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여성스럽다'라는 단어의 한 글자, 한 글자를 각각 인터뷰이들의 특징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박지선 교수의 예리함과 전문성을 표현한 ‘여', 이슬아 작가의 섬세함을 표현한 곡선형의 ‘성', 크리에이터 규린의 유연하고 통통 튀는 매력을 표현한 ‘스', 정유인 선수의 건강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럽', 마지막으로 변영주 감독의 묵직함과 변하지 않는 신념을 표현한 ‘다'. 각 인터뷰이의 캐릭터가 글씨에서도 느껴지시나요?
사회가 정해놓은 ‘여성'에게 기대하는 모습에서 벗어나 나만의 삶과 스타일을 찾은, 찾아가고 있는 5명의 인터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용기를 전했습니다.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이 공개된 후 유튜브에 달린 댓글들만 봐도 지그재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편견들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성' 그리고 ‘다양성'을 위한 지그재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세요.
여성의 날 캠페인 영상 보러 가기 >> https://youtu.be/qvwsmVuhOxU
(@zigzagwomen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여성의 날 캠페인 관련 게시물을 만나보세요!)
모든 이들은 매 순간 다른 선택을 하며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 삶에서 맞다고 생각됐던 답이 타인의 삶에서는 틀릴 수도 있죠. 지그재그는 대한민국 2,580만 여성들의 나다움을 응원합니다.
여러분의 나다움은 무엇인가요?
*위 브런치 포스팅은 이번 여성의 날 캠페인을 만든 브랜딩그룹 썬, 클레어, 조엘, 제스의 인터뷰를 재구성했습니다.
여러 강점을 가진 이들이 모여 각자의 나다움을 존중하며 함께 협업하고 있는 카카오스타일은 다양한 직무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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