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강아지의 날 기념 사료 기부 캠페인
지난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이었습니다. 유기견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 세계 모든 강아지를 사랑하자는 취지로 제정한 날이에요. 지그재그는 국제 강아지의 날을 기념하며 강아지를 향한 마음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많이 고민한 후, 유기견에게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하기로 했어요.
지그재그는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댕댕이의 날’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부를 위한 사료를 적립했습니다. 약 일주일간 사료를 모은 후, 4월 중 유기 동물 보호 단체에 전달할 예정인데요. 목표했던 500kg의 사료를 지그재그는 어떻게 모을 수 있었는지, 얼마나 많은 손길이 캠페인에 함께 했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반려견에게 사랑과 관심이 담긴 댓글을 남기면, 강아지의 하루 평균 사료 급여량인 200g씩을 적립하여 후원하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댕댕이들아 건강하고 행복해’, ‘한없이 소중한 강아지들, 건강하게만 지내자’ 등 강아지를 향한 애정 어린 댓글들이 많이 달렸어요. 글자 수에 상관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댓글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하늘의 별이 된 반려견을 추억하거나 반려견의 건강 염원, 혹은 입양을 권하는 내용이 담긴 댓글들을 보며 강아지를 향한 지그재그 고객들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캠페인 기간 동안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한데 모아 특별 기획전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강아지 옷이나 액세서리 등 패션 아이템부터 산책 및 훈련 용품, 장난감, 그리고 간식까지 다양한 애견용품을 할인 판매했죠. 할인에서 그치지 않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주문 건당 500g의 사료가 적립됐어요.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사료를 기부할 수 있었어요. 할인 쿠폰을 내려받고, 상품을 찜하기만 하면 200g의 사료가 적립됐죠. 구매로 이어지지 않아도 사료를 적립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강아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방법을 택하고 캠페인 취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지그재그의 진심을 엿볼 수 있어요.
강아지를 사랑하는 소중한 마음 덕분에 목표 적립량인 500kg의 사료를 금세 모을 수 있었어요. 지그재그 고객들의 클릭 한 번, 따스한 댓글 하나하나가 모여 유기견들이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어요. 모인 사료는 강아지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지그재그의 마음을 담아 4월 중 ‘레인보우 쉼터’라는 유기견 보호센터에 기부할 예정이에요.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의 크루들도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냈어요. 유기견을 입양한 애견인 크루 중, 네 명의 입양 스토리와 반려 생활을 담은 짧은 인터뷰를 준비했는데요. 세상 모든 강아지는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 크루들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안녕하세요. 일본사업 매니저 다나입니다. 저는 여러 보호소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달콩이에게 첫눈에 반해 입양하게 됐어요. 네 발 흰 양말을 신고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거든요. 우리 달콩이는 잔디밭과 터그놀이, 술래잡기 그리고 오빠 양말을 좋아하고, 남다른 실력으로 동네 카페 달리기 대회에서 1등도 해봤어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게 이런 걸까요? 내가 보호해 주려고 데려왔는데, 오히려 우리 가족을 위로해주고 있는 달콩이를 보면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달콩이가 온 후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이제 어딜 가든 애견동반 가능한 곳만 찾게 된다는 거예요. 카카오스타일에 합류 후 재택근무를 하게 돼 달콩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안녕하세요. 브랜드마케터 제제입니다. 카카오스타일의 유연근무제도 덕분에 강아지와 살고 싶은 오랜 소망을 꺼낼 수 있었어요. 제가 하루를 처음 만난 건 작년 11월 평택 유기견 보호소였어요. 하루는 현재 안타깝게도 심장사상충에 걸려 3개월 전부터 고강도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다행히 최근 상태가 호전돼 2주 뒤면 조금씩 외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심장사상충은 방치된 강아지나 유기견들이 잘 걸리는 병이에요. 폐동맥과 심장에서 기생해 심할 경우 폐동맥을 막아 사망까지 이르게 한답니다. 한 달에 한 번 예방약만 먹으면 되는데, 하루는 버려진 기간에 보살핌 받지 못해 이 무서운 병에 걸렸던 거죠. 이렇게 착하고 예쁜 아이인데.. 제가 하루에게 바라는 건 단 하나예요. 제 옆에 오래오래 건강하게 있어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강아지를 비롯해 어떤 존재도 버림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소호 MD 올리브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 종을 달달 외울 정도로 좋아했어요. 성인이 되면서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캠페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이미 유기견인 복실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 제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봉사활동이었어요. 올해 초 남양주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에 다녀왔어요. 진돗개나 진도믹스 등 몸집이 큰 아이들이 모여 있는 보호소인데요, 중대형견은 국내 입양이 쉽지 않아 더더욱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었죠.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땐 늘 즐겁고 설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더 놀아주지 못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공존했어요. 그럼에도, 제 힘이 닿는 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요. 제 작은 캠페인에 함께 하실 분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안녕하세요. 프라이싱시스템 PO 베아입니다. 6년 전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갔다가 가족이 된 옹심이를 소개하고 싶어요. 계속 눈에 밟혀서 다음날 달려가 입양 절차를 밟았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은 막냇동생 같은 아이랍니다. 당시 옹심이를 입양하는 조건으로 모든 케어와 비용을 책임지기로 가족들과 약속했어요. 그때부터 아르바이트와 산책 등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지금은 재택근무로 출퇴근 시간을 아껴 옹심이 산책을 자주 시키고 있어 너무 좋아요. 제가 야외활동을 즐기고, 동네 맛집이나 카페도 훤히 꿰뚫고 체력도 좋아진 건 모두 엄청난 산책의 결과예요. 무엇보다 옹심이로 인해 동물 윤리, 복지, 채식 등 많은 영역으로 관심사가 확장됐어요. 저와 가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 옹심이는 정말 복덩이 동생입니다.
지그재그와 크루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작지만, 소중한 반려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는데요. 일반적으로 받는 입장만 도움 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나눔을 통해 배우고 얻는 것이 더 많기 때문에 기쁨이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카카오스타일은 세상 모든 강아지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바라며, 작지만 따뜻한 손길을 계속 내밀 예정입니다. 현재 채용 중인 직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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