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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현 Jan 07. 2024

전단식 3일 차

2024 단식일기

감기기운이 심해 아침 운동인 필라테스를 결석했다. 목이 몹시 칼칼 아프다.

감기기운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쌍화차 희석액에 꿀을 타서 천천히 마시면서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점심은 묽은 죽과 백김치 국물이다.

워낙 1일 2 식 하니 점심부터 시작한다.

저녁은 미음이다.

농부가 성심으로 농사지은 맛있는 쌀로 지은 밥을 오래 끓이니 미음이 달고 귀하다.


감기가 나아질 생각을 안 하니 쌍화차+꿀 희석액을 한 잔 더 마시고, 가래가 나아지라고 내가 2016년에 담근 수세미청을 희석해서 몇 번씩 마신다.

쌍화차 때문인지 위통이 살짝 느껴진다.


내일부터는 본단식인데 괜찮을까?

자기 전에 단식의 친구 마그밀을 여서알 먹고 잔다.

잘 비워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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