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단식일기
감기기운이 심해 아침 운동인 필라테스를 결석했다. 목이 몹시 칼칼 아프다.
감기기운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쌍화차 희석액에 꿀을 타서 천천히 마시면서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점심은 묽은 죽과 백김치 국물이다.
워낙 1일 2 식 하니 점심부터 시작한다.
저녁은 미음이다.
농부가 성심으로 농사지은 맛있는 쌀로 지은 밥을 오래 끓이니 미음이 달고 귀하다.
감기가 나아질 생각을 안 하니 쌍화차+꿀 희석액을 한 잔 더 마시고, 가래가 나아지라고 내가 2016년에 담근 수세미청을 희석해서 몇 번씩 마신다.
쌍화차 때문인지 위통이 살짝 느껴진다.
내일부터는 본단식인데 괜찮을까?
자기 전에 단식의 친구 마그밀을 여서알 먹고 잔다.
잘 비워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