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단식일기
본격적인 단식이다.
침대에서 목이 아파 잠이 깼다.
몸은 무겁고 우울감도 있다.
단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늦게 일어난 덕에 점심부터 시작이다.
식전 30분 마그밀 세 알을 먹는다.
마그밀은 속 쓰림을 해결해 주고 배변을 돕는다.
따로 관장을 하지 않는 단식에는 마그밀이 꼭 필요한 친구다. 마그밀 덕에 4년째 단식을 할 수 있다.
감기 때문에 피곤하고 자꾸 눕고만 싶다.
단식 때는 근손실 방지를 위해 많이 걸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하겠다.
속상하다.
배고프지는 않은데 우울감이 적이다.
힘들다,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