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 최고
묵호의 한 초등학교에 비폭력대화 수업을 하러 갔거든.
내 짝꿍은 나의 출장지로 와서 함께 서울로 가는 걸 좋아하거든. 이번에도 짝꿍은 휴가를 내고 기차를 타고 출장지로 왔지. 차를 빌렸어. 그 차로 묵호와 가까운 망상 해수욕장도 가고 채식 옵션이 가능한 중식당에도 가고 말이야. 멋진 해변 카페에서 한가한 시간도 보냈어. 3시간 30분을 알차게 보냈네.
냥따님들을 모시고 사는 예민한 에미들이라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거든. 단 세 시간 반의 여행이 참 달더라. 꿈같은 시간이었어!
나를 초대해 준 감자, 오이, *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