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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현 Jul 25. 2024

매일 한 줄 쓰기 5주 차 2

#22일차


무해한 남성에 대해 생각한다.

김민기 선생님이 그랬다.

오랜만에 들어간 페이스북에 어느 작가님이 토지문화관 아티스트 레지던시에서 만났던 김민기 선생님과의 인연을 올려놓은 포스트를 봤다. 그 글에 등장하는 김민기 선생님은 역시나 (여성에게) 무해한, 그러나 매력적인 분이었다.


대체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 수 있을까?

이렇게나 유해한 남성성이 넘치는 세상에서?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마음. 스스로의 존엄함을 지키는 마음.


그렇다는 건 유해한 남성성은 남성들이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지 못하게 한다는 건가. 그런 건가 봐.

성매매 하는 남성들, 성착취 하는 남성들, 폭력을 행사하는 남성들, 모두 자신의 존엄함을 지키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자존감, 존귀함, 존엄함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남성문화가 그런 유해한 남성성을 갖게 한다.


#일단쓴다

#계속김민기선생님생각

#그냥답이없어도인사드릴걸그랬어

#후회없이살자

#보고싶은사람한테는얼른연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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