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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현 Aug 02. 2024

매일 한 줄 쓰기 6주 차

#25일차


김민기 선생님을 다큐멘터리에서 보고는 화면 속 쇠약해진 모습에 울음이 터졌다.

연락할 걸, 인사드릴걸, 그럴 걸… 그럴 걸…


#26일차


오늘 8번의 마음을 돌보는 글쓰기 수업이 끝났다.

비폭력대화 1 과정을 full로 한 첫 수업.

여러 가지로 감개가 무량했다.

기쁘고 감사하고.


#일단쓴다

#비폭력대화최고


#27일차


오늘 연습모임에서 지난 NVC로 글쓰기 수업에 대한 축하를 나누다 보니 수업에 대한 '저항'처럼 보였던 참가자의 질문이나 피드백이 실은 아주 귀한 요청과 부탁이었다는 걸 새삼 발견하게 되었다.

그분의 질문을 소중하게 여기고 부탁과 요청으로 받아들인 나에게 칭찬과 감사를!

성평등 교육에서도 그러자.

저항을 부탁과 요청으로 듣자!


#일단쓴다

#저항을교실로초대하기

#저항을부탁과요청으로듣기


#28일차


오늘 일정은 어메이징 하게 많았다.

코칭 세 타임, 특강 저자 미팅, 연습모임 진행.

하루 한 껀으로도 벅차던 나였는데, 신기하다.

이 모든 것은… 단식과 NVC, 그리고 완경의 기적이랄까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완경.


#일단쓴다

#호르몬의ㅈㄹ을잊어가고있다


#29일차


줌바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어리바리.

다리와 팔이 따로 논다.

그게 그냥 웃기다.


올림픽 여성 복싱 경기에 출전한 염색체가 XY인 선수들, 경기, 기권하고 오열하는 상대선수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마음이 무겁고, 복잡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두려운 마음이 든다.


#일단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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